2010.10.16 화창한 토요일^^
점심시간인11~ 12시반 홍대입구역 2번출구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작가와의만남 이벤트가 항상 평일이라 가고싶어도, 회사때문에 힘들었었는데..ㅠㅠ
이번에는 다행히 토요일날 주최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물론,평일이여도 어떻게든 가겠지만요 ㅎㅎ)
저도 이제 결혼을준비해야할 나이가되다 보니,
미래의 아이교육에 우리나라교육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하게되더라구요,
저 역시도 대한민국에서 자라서 교육을 받아왔지만,
교육현실에 대해 불만도많고, 항상 개선되기를 마냥 바라기만했었죠, (제가 바꿀수있는 능력도없으니.ㅠㅠ)
하지만, 핀란드 교육혁명의 책을 알게되고나서,
박재원저자님에 대해 조금 알게되면서,
우리 대한민국도.. 이런 분들이 많이 계셔준다면 충분히 바뀔수있겠구나..
희망이 있을수 있구나..란.. 감동을 받고왔습니다.ㅠ_ㅠ
너무 좋은 내용들로 강연을 해주셔서, 정말 한순간에 눈을 떼기 힘들었어요~
초집중모드로 ㅋ 기억해두고싶은 부분도 열심히 필기도했습니다 ㅋ
핀란드 교실환경에 놀라고, 교육체계에 대해 놀라고,
핀란드는 10학년까지 시험은 치르되, 등급을 매기지 않는것에 놀라고,
개개인의 자체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며, 아이들이 스스로가 하고싶어서 하는 행복한공부..
교사중심의 일방적인 수업형태가 아니고, 학생이 중심이되어 수업을 이끌어가며,
아이들끼리 서로 등수 경쟁이 아닌, 협동과 참여를 알게해주는 교육..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우리나라 현실과는.. 정반대인..
억압하고 간섭하고 지시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부끄럽고 챙피해지네요..
우리나라에 교육계에 있는 모든분과 모든지 사교육에 투자하며 아이들을 힘들게 옥죄는 부모님들이
꼭 이책을 읽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 아이들에겐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하는건데,
요즘 아이들의 하루종일 일과가, 학교+학원+과외+자습 등등 계획표를 보면
그 어린아이들이 성적때문에..부모님께 성적표보이기가 무서워서.. 자살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슬프네요..
인간의 감성이 머리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따라줘야 공부도 더 잘할수있는거고,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수있지않까하는 생각이드네요..
점수가 낮다고 아이를 야단치기전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힘든점은 없는지.. 대화를나눠보는건 어떨까요?
우리나라도 교실이 가고싶은 즐거운 공간으로 공부가 재밌어질수있는..
그런날이 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정말 소중하고 뜻깊은 좋은 강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