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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스크린으로 시작해서 ~~
일본의 바닷가에서 차에 탄 야쿠자 보스와 자전거를 탄 청년 와타나베의 만남을 스크린에 실어서 마무리하는~
독특한 연극~~사나이 와타나베를 보고 왔습니다.
인간으로서 와타나베가 보여주는 다양한 인간의 면모~~
보스로서의 당당함과 위엄,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아버지에 대한 증오는 커지고,
가난과 멸시때문에 선택한 야쿠자로의 인생길, 인간이 지니는 소심함과 삐질이 성격
김만춘의 시나리오 다 뜯어 고치는 허세~~
그때 야쿠자 보스의 차를 타지 않았다면, 와타나베의 인생은 달라졌을까? 가난과 멸시때문에 선택한 인생의 길이 말이다.
연기파 배우 백인철님의 당당함에 첨엔 주눅들고~
정은표님의 침튀기는 열정 연기에 감탄하고 ~
멀티맨 이준혁님의 게이샤 변장엔 자지러지는 폭소를 ~~
유쾌 상쾌하면서도 ~~가슴엔 무엇인가 응어리가 남는 연극이었다.
가난과 멸시라는~~와타나베의 말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좋은 연극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게 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초대해주신 알라딘도 감사드립니다.
더 새로워진 [사나이 와타나베 시즌 2]도 넘 많은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