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미국 드라마 'sex and the city'에 나오는 명대사이다.
( )안에 들어갈 낱말은?
첫 데이트와 ( )은 본질적으로 같다
① 지우개 ② 키스 ③ 면접 ④ 취직
정답은 ③면접이다. 첫데이트와 면접은 본질적으로 같다. 다만 칵테일 한잔이 놓여져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이하 생략 (판타스틱어른백서 연애편 STEP4_18번 문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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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던, 데이트이던간에 상대방은 이미 역할에 바람직한(?) 상을 그려놓고 나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공략점이 같지요. 그래서 이런 수업(실전교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코드를 익히지 못했다면, 우리는 더더욱 보충학습(연애서 읽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건 귀신같이 알아서 득달같이 신청한 모양은 당첨자발표의 아이디을 확인하자마자 올 봄 솔로탈출을 예감하며 모니터앞에서 황진이 춤을 췄다나^^
"연애는 전략입니다. 「사랑하는데 왜 머리를 써야 하나」고 되묻지 마세요.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키높이 구두를 신고, 향수를 뿌리며 하이힐을 신는 행위 모두가 이미 연애에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입니다. 진심만으로 상대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기 원하는 것은 욕심이죠. 저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이명길 저자님 2007년도 인터뷰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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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사진 이명길 저자님 싸이에서 발췌)
세상 이치상 잘되는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으며, 원리는 모르더라도 고수들이 알려주는 정석만 흉내내더라도 확실한 효과가 있지요. 4월 8일 목요일 오후 8시는 사시사철 ASKY(안생겨요) 캠페인을 하는것도 아닌데도 여전히 감 못잡은 저에게는 달인의 연애신공(?)을 전수받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연회가 시작하자마 나눠주신 시험지~!! 연애에 정답이 없다고는 하지만 다수가 인정하는 베스트 답은 있기 마련이죠~ 제 선에선 열심히 풀었지만 역시 해설을 듣고보니 '아하~ 이랬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구나!!' 하는 오답이 보이네요
아무래도 책 강연회다 보니 책의 내용에서 발췌한 부분이 좀 많았구요, 아래는 첫만남의 핵심으로 알려주신 연애필살기입니다
1. 한 번 이상의 칭찬 2. 두 번 이상의 공감
3. 은근한 스킨쉽으로 상대와의 거리감을 빠르게 좁혀라
너무 식상하다고 따라하기 싫다고할지 모르지만, 살아보니 첫만남에서는 소개팅이든 영업이든 상대편이 나의 호감을 얻기위한 노력 그 자체가 가상하더라구요 빤해보여도 나의 맘에 들기위한 그 몸짓이 귀엽다고 해야하나? 특히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칭찬 한마디가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다면, 아끼지 말자구요!!
특히 남자는 사회적 인정에 대한 칭찬("바쁘신가 봐요", "친구들이 많아보여요"), 여자는 신체적 인정("점점 예뻐지세요", "훨씬 어려보여요") 등 상대방이 돈 & 시간을 투자하는 것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므로 그 부분을 칭찬하면 틀림없다고 하셨구요 저도 여자지만 반박을 못하겠으...
같은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알게된것이 아니라면, 소개받은 이성과의 대화에서는 화제의 물꼬를 트면서 말이 끊어지지 않게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 또한 무척 중요한데요, 그 팁도 알려주셨어요
이성에게 질문할때는 2지 선다형으로 (더블바인드 전략)
나: 영화는 코미디를 좋아하세요? 액션을 좋아하세요?
상대방: OOO (반론불가)
나: 어~ 나도 OOO 그거 좋아하는데~!! & 빵빵터지는 화려한 리액션 (공감얻기)
상대방을 계속해서 긍정시키는게 중요하다네요. 더블바인드(이중구속)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심리학 & 세일즈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던데, 우리 한번 찍어논 그 분 놓치지말고 어려운 용어까지 배워가면서 갈고닦은 매력으로 꽁꽁~ 묶어봅시다!!
인간관계라는 게 사랑하는 사이라도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 갈등을 풀어나가는 슬기로움도 보여주시더군요^^ 강사님 말씀대로만 하면 싸울 일은 절대 없을 듯... 아래는 질문시간에 어린 여친과의 데이트비용이 남자쪽에서 부담된다는 문의에 아래와 같은 방법을 권하시더군요
데이트 비용을 아끼는 방법
1. 데이트코스는 본인이 설계후 공지
2. 저렴한 곳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ex 명소, 추억)
3. 할인카드, 쿠폰을 활용하되 이런 모습을 들키지말고 계산은 몰래 나와서 할 것 : 상대방이 공짜점심으로 생각함
요새 유행하는 나쁜남자, 찬스만드는 법, 적합한 데이트장소, 기대심리, 헬프미 기법 등 여러가지 정수를 알려주셨어요
그럼 별다섯개짜리 튕기기기법 하나만 더 누설하겠습니다!!
쪽에서 가 승락했을 때 "아싸~!! >O< 오예~!!" 이런 소리가 나오게
하는 튕기기 기술
침묵의 5초 : 덥썩 무는게 능사가 아니다
다이어리 확인하고 연락드릴께요(시간차 전략) → 9시 넘어서 전화
(말씀하신) 그 날은 안되구요~ 그 다음다음 날은 어떨까요?
강사님이 마지막에 하신 말씀중에 인상깊었던 것은, 인디언 부족은 한번 지나친 옥수수를 다시 따지 못하게하면서 보기에 가장 좋은 것을 따라고 교육시킨다고 하네요 그럼 더 좋은 것이 나타날까 기대하다보면 그냥 아무것도 못딸수도 있겠죠? 때로는 차선을 받아들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 되는 시기가 온다고 하네요. 앞에서 하신 수많은 실전비법보다 더 저를 분발시켰던 말씀이었습니다
비법이 중요한 것은 마음이 있는데도, 그 표현방식이 어눌하다보니 나라는 존재를 상대방에게 제대로 못보여줄 때가 아닐까요? 그 사람이 나를 눈여겨보지 않는데 붙들어놓고 <OOO양 특집> 프리젠테이션 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마음이 없는 테크닉은 선수백만양성(응?)에 불과하지만은, 내 안에 그 분이 계신 솔로대군분들께서는 6/2 지방선거의 뜨거운 열기를 뛰어넘는 자기어필이 필요할 때 분명 날개가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난 여자인데 그럼 고백해도 되냐구요? 그 사람주변을 접근(만남제안)하여 거리를 좁히되, 대쉬(고백,표현)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내 자신을 불현듯 생각나는 여자 1순위를 만들때까지 노력하는 수밖에 없데요. 낚시는 남자가 하지만 밑밥은 여자가 거는거라는 명언을 남기고 시집가버린 제 친구가 불현듯 떠올랐네요
남자들에게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남자들이 다가오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여자가 특정 남자를 쳐다보고 마주쳤을 때 미소를 보내면 60%의 남자가 여자에게로 다가왔고, 시선만 마주치고 미소를 보이지 않았을 경우 20%, 쳐다보지도 않았을 경우에는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중략) 남자에게 대시를 받고 싶다면 먼저 따뜻한 시선과 미소로 남자가 다가올 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라 (판타스틱어른백서 연애편 STEP1_24번 해설)
이상으로 강연회 끝나고 나니 XX명의 솔로친구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우선 제 밥그릇부터 챙기고나서 어린양들을 돌봐야겠다고 생각한 모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