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당첨됬다고 어깨에 힘좀주고 남편과 대학로에서 만났어요. 울 서방님 좀 촌스러워서 연극은 첨이고 공짜라니 더욱 좋아라했지요. 드뎌시작 첨엔 좀 지루해하는거 같더니 점점 진진해지네요. 끝나고는 재미있었다며 싱글벙글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치볶음밥 먹고 엄마기다리다 자고있는 늦둥이막내에게는 쬐끔 미안했지만 그래도 정말 행복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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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만남 2009-10-01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엄마를 위해서 늦둥이 막내가 양보하는 날도 있어야지요. 엄마의 기쁨이 길게 보면 또 늦둥이 막내의 기쁨일 거에요. 싱글벙글 둘만의 데이트 효과가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명절 잘 보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