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글을 쓴다. 

 

그리고 밖으로 나갈 것이다. 

 

일단은 금요일이니까. 

지친 육신도 달래야 하니. 

 

우선 신영배님이 틀어준 envy의 a warm room이 계속 귀에 맴돈다. 

 

다시 듣고 싶은 사람은 이리로. 

 

http://blog.naver.com/sexpi/20064819513  

또는 

 http://www.myspace.com/officialenvy

오늘 상당히 기대를 하고 나갔다. 

 

시낭독하는 것을 신청했기에 . 

 

그리고 좋아하는 여류시인분들앞에서 시를 읊을수 있다는 희열,약간의 흥분. 

 

그러나 나의 그 기대는 처참히 무너져내렸다. 

 

이근화 선배님의 시를 읊기 위해 호밀밭의 파수꾼에 좋아하는 몇편의 시까지 써서 갔는데. 

 

어흑. 

 

좋은 자리였지만. 

살롱드 팩토리 찾는데 좀 애 먹었다. 

 

다음에는 낭독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음악. 

 

계속 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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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자 2009-09-18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늦게 들어온 어떤 청년이 제 맞은 편에 앉았답니다. 안경을 벗어 테이블에 놓은 뒤 리드미컬하게 콜라를 쪽쪽 빨아 마시며, 문예출판사판 호밀밭의 파수꾼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바로 그 분이신가요? 아리따운 여학생들 틈에 시커먼 30대 후반 하나 바로 접니다. 어쨌거나 같은 공간, 반갑습니다. ^^;

참고로 제 후기는 http://blog.aladdin.co.kr/corelk/3108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