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가끔 기회가 주어지고 강의를 듣게 되는 소중한 만남 

두번째 저자와의 만남이였다. 

극과 극인 거리를 무리수를 두어가면서 신청하였던 나의 작은 바램은 진실로 달린다.

퇴근시간에 촉박하게 달려가 지도만 보고는 찾기 쉽지 않은 곳을 그곳에 사는 동생과 

찾아가는데도 시간이 늦어서 주춤거리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캐릭터와는 이미지가 조금 많이 (?) 다른 듯한 강사님의 무표정한 얼굴을 바라본다. 

댓글에 올라온 질문을 보고 거기에 전유성 스러운 무표정으로 한마디를 던지면 쓰러진다. 

내가 올린 댓글을 보고  왜 이런것을 저한테 묻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힘들어요 

부끄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내가 올린 댓글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것이 

나의 소통문제를 절감하게 한다.. 

힘들때 강의를 듣으면 힘이 나기에  힘을 달라는 나의 질문에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질문도 아니고 

난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소 실망스런 부분은 내가 저자의 강의를 들으러 간 것인데 관계자인 분이 옆사람하고 강사의 말이 

안들릴정도로 내귀에 대화를 하신다. 

그리곤 포스터에 고무줄을 묶어놓은 것을 올렸다 내렸다... 맨 앞자리 앉아 계신분이 내쪽을 쳐다본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이도 신경이 쓰였다는 것이지... 아 거슬러..지적을 하니 조용한다.  

신경 좀 써주시면 더 좋은 느낌으로 좋은 힘을 얻어갈 수 있는 나같은 소심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익숙하지 않은 토크에 질문도 준비하지 못한 나처럼 

준비해주신 자기의 서평과 사람들의 댓글 위주로 재미를 주시는 강사의 배려도 남을 것이다. 

희망이 절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희망은 희망을 낳는다...간절함은 이뤄지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