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대학로에 갔네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더욱더..아침먹기를 꺼려하고....과자,아이스크림등...어느새..군것질의 달콤함에 빠졌는지..요즘..계속 전쟁이었어요..  

마침..알라딘에서..~음식물쓰레기마왕~이벤트가 있어..오호라..엄마의 열 잔소리보다..한번 보여주는 공연이 더 효과적일거라는 얄팍한 엄마의 계산공식에..아이를 이끌고 공연장엘 갔네요...   

첫장면에서..아빠의 모습```뭐..애들이 과자도 먹고...뭐...이런저런 얘기가 마치 우리아빠가 가서 앉아서 이야기 하는거랑 똑같아 순간 아이가 멈칫하더라구요^^  

엄마의 잔소리도 똑같고..아이가 자기 실생활 모습과 똑같아..푹 빠져들어가더라구요.. 

게다가...뉴스앵커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맞아! 저거 책에서 봤는데...하며..점점..엄마의 계략(!)으로 들어오더군요... 

신이가 무심코 남긴 음식물들이 쌓이고 쌓여 자연의 나라가 망가지고...음식물쓰레기 마왕의 힘은 점점 커져가고... 

해결방법은....다들 알지요...가정에서 우리가 지킬수 있는것들이잖아요.. 

글구..지렁이도..사실..지렁이가 땅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음식물쓰레기까지 정화한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네요... 

공연내내..이 공연 유치원 아이들 뿐 아니라..초등 저학년어린이드에게 단체관람해주면 정말 좋겠다..계속 생각했어요... 

환경문제가 아이들에겐 멀게만..어렵게만 느껴지는 주제가 아니라..정말이지..우리가 실생활에서 아주 사소한 약속들을 지키는것만으로도 가능하다는것....정말이지...입아프지 않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산교육이네요...^^ 

집에와서...아이책중에..(거인 사냥꾼을 조심하세요...)를 읽었는데... 

 

이 지구는 우리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가 낳아 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것일 뿐 이지요.. 

생활속의 작은 실천으로 우리 에코가족이 더 많아지자구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