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연극 관람했습니다.^^  

영화 "클로져"를 인상깊게 봐서인지, 연극도 꼭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왔네요.  사랑하는 연인에게 받은 상처와 배신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운학"은 가해자인것 같지만, 사람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키죠. 그리고 냉정하고, 이성적이어 보이지만, 태희를 잊기 위한 몸부림 이기도 하죠.  힘든시련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하죠.극중 태희는 도도해보이지만 이성과 감성사이에서 흔들리고, 고민하죠. 결국 자신을 좋아해주는 대현을 선택하죠. 하지만 행복속에서 운학을 잊지못하고, 이혼을 망설이는 그녀의 복잡한 모습에서 쉽지않은 현실을 느낄 수 있죠.                                                                                          

가장 인상깊었던 연기를 한 사람은 "운학" <사진왼쪽에서 세번째> 이었고, 애드리브같은 것도 가끔씩 해주시는 노련미에 감탄했습니다. 태희<왼쪽두번째>를 연기하셨던 분도 사진보다 훨씬 동안이시고, 연기도 멋졌어요.   요즘 본 연극중에 가장 현실과 잘 맞고, 이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사랑도 추억해 볼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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