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진행된 이덕일과 함께한 <임꺽정> 강연회에 참석하신 회원분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입니다.

주말 바쁜 시간 쪼개어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행사 관람 후기를 요청드립니다.

의미있는 참여 후기를 써주신 분들 중 최대 10분을 추첨하여 알라딘 적립금 1만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기간 : 9월 22일(월) ~ 9월 28일(일)
- 경품내용 : 추첨을 통해 알라딘 1만원 적립금 증정
- 참여방법 : 개인 블로그나 알라딘 개인 서재에 행사 참여 후기를 쓰신 후 현재의 게시판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 하는 다른 분들께 간접적으로나마 행사 내용도 알리고
추후 다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기획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주의 : 비공개로 올린 행사 후기 게시글은 당첨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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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남겨주신 분들 중 아래와 같이 총 2분께 알라딘 적립금 1만원을 발급해드렸습니다.
후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당첨자 : 안중찬님, 홍석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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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덕일과 함께한 <임꺽정> 강연회 후기
    from 그대가, 그대를 2008-09-22 20:08 
    이덕일씨도, 고미숙씨도, 그리고 김훈씨까지, 모두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 나오시는 임꺽정 강연회. 김훈 작가님은 작년에 남한산성 출간기념 강연회에서 뵈었기 때문에 이번엔 양보하기로 하고, 고미숙씨와 이덕일씨 사이에서 고민을 했더랬다. 아무래도 '청각적' 느낌을 우선시한다면 고미숙 작가를 골라야 마땅했지만....;;;;; 그래도 내가 오래오래 사랑해 온 이덕일 선생님도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 먼저 시작하는 강연회부터 찜! 다행
  2. [코멘트]이덕일, 고미숙, 김훈과 함께하는 <임꺽정> 강연회 초대
    from 사실無근 2008-09-23 16:50 
    평소 존경하던 이덕일 선생님의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실만큼 훌륭한 강의였습니다. 제 아내는 이덕일 선생님을 잘 몰라서 흥미를 갖지 않았기에 아내 대신에 후배를 데려갔었답니다. 후배 녀석이 이 강압적인 선배에 의해 반항도 못하고 괜히 끌려갔다고 생각했던 것을 똘망똘망한 눈으로 감탄하며 자리를 지켰답니다. 춘원 이광수, 육당 최남선과 더불어 조선 말기 3대 천재중에 한 사람이었던 벽초 홍명희 선생님의 이야기
  3. [뮤지컬] 러브앤블러드
    from 생각없는 생각 2008-09-24 18:16 
    소극장 뮤지컬에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럼에도 알라딘에서 이벤트를 하기에 신청을 했었는데 당첨이 되리가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벤트 당첨으로 보게 되었지만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게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조금의 기대를 한것은 "락 뮤지컬"이라는 것과 음향에 자신이 있다는 팜플렛때문이었다. 작은 규모의 극장에 평일(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좌석은 관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극중의 배우들의 요구 사항에 맞추어 같아 박수도 쳐..
 
 
소나무5 2008-09-23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덕일과 함께한 <임꺽정> 강연회 후기
비오는 토요일 오후, 벽초 홍명희선생의 <임꺽정> 강연회 후기는 정말 좋았다.
이덕일 선생의 역사 강의, 고려후기부터 명종 때 임꺽정의 시대적 배경까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시는 순간 잠시 딴생각할 틈도 없이 경청하였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있어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했다.
너무 아쉽다.
저자 싸인을 받으려고 책도[시원하게 죽여라] 가져갔는데.....

고미숙, 김훈 선생님의 강연도 듣고 싶다. 하지만 주말마다 약속이 생겨서....
저자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준 알라딘에 정말 감사함을 전한다.
다음에도 많은 이벤트를 마련했으면 한다.
알라딘 덕분에 내 아내와 뱃속에 있는 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쌩유~~~

jjongzoq 2008-09-2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덕일 선생님의 <임꺽정> 강연회의 감동이 아직도 먹먹한데 벌써 세 밤이나 지났네요.
평소 훌륭한 역사교사가 되기 위해 애쓰는 저에게 이덕일 선생님의 책들은 단순한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역사교사를 위한 한 권의 경전처럼 느껴지며, 또한 선생님이 되어서 '역사의 어떤 내용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비법서 입니다.
이러한 책들의 저자인 이덕일 선생님을 평소 즐겨 이용하는 알라딘에서 마련한 자리에 초대되어 정말 더 없는 영광과 기쁨의 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임꺽정>이 우리 역사에 태어난 배경을 선생님의 강연으로 평소 보다 더 역사수업 다운 내용들을 알게 되었고, 선생님 말씀 하신 내용들이 실제 <임꺽정>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평소 읽어 볼 엄두를 못 냈던 <임꺽정>을 읽고 싶은 욕심과 용기가 생겨난 기회가 되었네요. ^^
또한 평서 읽고 나면 그 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역사적 해석에 속 시원하고 '또 어떻게 이런 일이...'하면서 가장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해지게 하는 책, <사도세작의 고백>도 가져가 선생님의 싸인도 받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촉촉이 오던 날, 가슴 벅찬 감동을 안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역사공부 합니다. ^^

ptopolis 2008-09-23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덕일 선생님이 집필했던 책들은 거의 다 구입을 했습니다. 그만큼 열렬한 팬이지요. 이덕일 님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새로운 역사관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마 우리나라의 역사학자 중에서 가장 많은 역사자료와 책들을 가지고 계신 분이 바로 이덕일 선생님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선생님의 임꺽정의 배경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혼자 공부해 오던 역사에 대한 지식들이 한꺼번에 총체적으로 정리되는 희열을 느꼈습니다. 이덕일 선생님의 강의는 사료에 충실한 강의이며, 촌철살인의 새로운 역사적 해석 또한 사람들에게 시원한 감동을 안겨 주는 신선한 매력이 있습니다. 강의를 다녀오고 나서도 며칠 동안 감동의 기쁨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정도입니다. 강의는 물론 재미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정확한 사료에 의한 것이냐와얼마나 올바른 해석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역사 평론가 이덕일 선생님의 강의는 단연 최고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꺽정의 배경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고려와 조선을 관통하는 폭넓은 역사적 사실들을 큰 줄기로 정리해 준 것은 이번 강의의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알라딘 고객들을 위해 가끔 이덕일 선생님의 이벤트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강의 잘 듣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기대하겠습니다.

gobaek 2008-09-23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덕일 선생님의 임꺽정 강연. 색다른 기획으로 신선한 느낌이 들어 기대를 많이 했었나봐요. 문학과 역사의 만남을 과연 역사학자이신 이덕일 선생님이 어떻게 강연해 주실지 기대감 반, 호기심 반 했었는데... 전반적인 조선 성립 과정과 사림 세력의 주도권 과정을 세세히 해 주셔서 대체로 개괄적인 역사 강연의 비중이 너무 컸던 거 같아요. 정작 기대했던 명종 시기 임꺽정과 같은 도적이 출몰해야 했던 당시의 민중 의식과 사회적 상황, 그리고 약간의 윤원형과 군정의 폐단에 대해 언급하시긴 했는데, 임꺽정의 시대적 배경과 민중의 삶, 그리고 당시 정치적 연관 관계를 유기적으로 생생히 그려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그 점이 아쉬웠고, 문학적 측면이긴 하지만 양반의 자손인 홍명희 선생님이 임꺽정이란 인물을 통해 그리고자 했던 의도, 또는 소설 속에 담긴 그 분의 시각을 설명 듣고도 싶었고... 색다른 기획이 새로운 기대감을 크게 한 거 같아요. 이덕일 선생님, 편안한 문체만큼 강연도 참 수려하게 잘해 주셨어요. 단 개괄적인 역사 강연이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