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나요?"
내가 물었다.
마리는 고개를 느리게 끄덕였다.
"그럼요, 아주 흔한 일이죠. 사실 그런 건,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우리는 눈이 거의 다 사라진 거리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몹시 추웠고 겨울도 봄도 아닌 계절이 뒤숭숭하게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도 추하지만은 않다고, 나는 언뜻 생각했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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