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초고속 2006-01-19  

윤선 잘 지내남?
설날이 얼마 안남았네.. 벌써 스트레스 받는 거 같으이... 영우랑 잘 지내는 거 같으네... 나는 요즘들어 주기적으로 우울해지네.. 이것이 산후우울증일까? 윤규는 너무 잘 놀고 잘 크고 잘자네... 한번보자
 
 
미설 2006-01-21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이번설에 친정가냐? 난 엄마도 오지말라시고 애 델꼬 가려니 힘들기도 해서 올해는 참을란다. 이러다 이게 굳어져 버릴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일단은 그렇게 맘을 먹고 있다. 그래서 이래저래 더 우울모드..
나도 영우도 잘 크고 순한편이고 해서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도 한번씩 울컥울컥 숨을 못쉴것 같은때가 종종 있어. 사는게 다 그런걸까.
설지나고 일주일쯤 후에 제사가 있고 또 그 무렵이 영우 백일이라 그때쯤 지나고 내가 너희집에 가는걸로 한번 날짜를 잡아볼까?
민우때는 이맘때 애 데리고 외출하는것이 너무 어렵더니 둘째라 그런지 좀 자신감이 붙네. 민우 놀이방 보내놓고 오전에 가든지 아님 택시타고 갈꺼니까 둘다데리고 가든지.. 설 지나고 놀러가는 쪽으로 해보마.
넘 우울해하지말고 (방법은 모른다만...) 기운내서 애들 잘 키우자.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