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 이야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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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 있다. 우리 딸아이 4살때 사 주었는데, 그냥 그림만 보여줬다. 그림책치고는 글씨가 많아서 다 읽어주면 지루할것 같아서 그림으로 내용을 설명해줬다. 페이지가 넘어갈때 마다 작은집의 얼굴이 변화되고, 주위환경이 조금씩 변화되는 것을 설명해주니 아주 재미있어 했다. 지금도 글씨보다는 그림만 보는 책인줄 알 정도로 세심하게 들여다 본다.

'엄마, 앞에는 이것 없었는데 여기는 이게 생겼다. 봐 , 그치?' 그러면서 혼자만 찾아내는것 처럼 즐거워하고 작은집얼굴이 굳어져 힘들어하면 '엄마, 끝에는 작은집 예전에 살던 곳에 다시 데려다 줄거지. 나 다 알아'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내가' 우리집도 한 번 그려볼까?' 하니깐 환하게 웃는 집을 한 채 그려놓고서 우리집얼굴이란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이 책 잘샀다 그런생각이 절로 든다. 다소 지루한 감도 없지않지만 4~5세부터 초등학생까지도 부담없이 읽고 즐길 수 있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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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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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하지만 우리딸의 반응은 별로다. 편식이 심해 이 책을 통해 만회해보려고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서는지 이 책을 잘 읽지 않는다. 가끔 내가 이 책을 꺼내면 ' 이 책 엄마가 좋아하는 책이네' 그러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책은 책일뿐 이다라는 식으로... 좀 속상하고, 허탈하다. 하지만 둘째 아이한테만큼은 이 책의 진가를 발휘해보고 싶다. 아직 어려서 이 책에 흥미도는 떨어지지만서도.. 개인적으로 난 이 책의 그림이 마음에 안든다. 만화식으로 좀 성의없어보여서 별 세개만 준다. 여러가지 야채의 이름을 흥미있게 짓은게 인상적이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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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의 딸 로냐
린드그렌 지음, 김라합 옮김 / 일과놀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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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도 좋아하지만 , 난 역동적이고, 모험적인 이야기가 있는 그런 책들을 더 좋아한다. 그 중에서 감동과 상상을 펼칠 수 있어 더 좋았다. 읽는 내내 내가 로냐가 되어 종횡무진 이 산 저 산을 타고 놀았을 정도니깐... 딸만 둘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남성위주의 책보다는 여성이 주인공이고, 씩씩하고 용감하게 세상을 잘 헤쳐나가는 주인공인 책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적과의 관계가 늘 중심이야기거릿다. 적의 아들 비르크와 로냐와의 관계는 친구로 시작하여 사랑하는 사람으로까지 이어져 두 집안을 힘들게 한다. 중간 중간 풀어나가는 역동적인 행동들이 신선하게 와 닿는다. 둘만의 공간으로 숲에서 지내는 시간들은 대리만족 그 이상이었다. 아버지의 부하 산적들도 로냐을 친딸이상 생각하며 거두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고학년이 되면 꼭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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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데일 카네기 / 들녘미디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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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것들을 영향을 받고 산다. 그 중에서도 책의 비중도 무시할 수 없다. 책에서 많은 지식과 생각과 겪지못한 간접체험을 하니깐.. 제목처럼 '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하고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실천에 옮기기는 정말이지 너무나 버겁다. 그럴때 틈틈이 이 책을 읽어가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그래, 나도 해보자'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전해준다. 내용은 초등학생이 읽어도 다 이해할 만큼 쉽운 말로 써있지만, 담아가는 사람마다 그 차이는 클수 밖에 없다. 부제목으로 38가지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서 읽기는 부담이 없다. 연결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한참을 지나고 읽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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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
정연아 / 명진출판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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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흔하게 성공과 관련된 책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 이 책도 한 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웃는모습이다. 자기자신과의 싸움부터 남들에게 보여주는 면까지 다 줄곧 의식하고 꾸미고 살아라는 말이다. 정말이지 그렇고 싶다. 하지만 때로는 흐트러지고 싶고, 이상하게도 걷고 싶고, 이상한 표정짓어 주위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고도 싶은게 사람이다.

나같이 이런 생각을 가지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뒷부분에서는 메이컵하는 방법, 자기만의 컬러선택방법, 웃는 표정을 실습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자세히 그려놓았다. 실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할애해놓았다. 하지만 나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않았다. 여성지의 그 화려한 컬러판이 판치고 있는데 작은 그림으로 작은 글씨로 이렇게 하면 예쁘진다고 하니 선뜻 하기가 싫어졌다. 앞부분에서는 유명인들의 실화를 적어 흥미있게 글을 풀어갔다. 한 번쯤 시간이 날때 읽어볼 수는 있겠지만, 굳이 살 필요는 느끼지 못한 그런류의 책이다.(나는 선물을 받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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