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하지만 우리딸의 반응은 별로다. 편식이 심해 이 책을 통해 만회해보려고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서는지 이 책을 잘 읽지 않는다. 가끔 내가 이 책을 꺼내면 ' 이 책 엄마가 좋아하는 책이네' 그러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책은 책일뿐 이다라는 식으로... 좀 속상하고, 허탈하다. 하지만 둘째 아이한테만큼은 이 책의 진가를 발휘해보고 싶다. 아직 어려서 이 책에 흥미도는 떨어지지만서도.. 개인적으로 난 이 책의 그림이 마음에 안든다. 만화식으로 좀 성의없어보여서 별 세개만 준다. 여러가지 야채의 이름을 흥미있게 짓은게 인상적이고,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