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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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우리나라 관료이자 국제정치학자이다.

저자의 직업적 전공이 '통일문제'라 스스로 밝히듯이

통일문제와 북한을 바라보는 전문 관료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면서 석사과정부터 공부했던 국제정치부터 동아시아 정치, 그리고 북한문제에 대해

전체적인 서머리를 하는 기분이었다.


정세현이라는 인물을 알고 관련 분야에 있거나

북한과 통일문제에 꽤 많은 관심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제목에서 이 책을 당연히 집어들 수 있을 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평가나

한반도 통일이 어떤 해답을 찾아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할 것 같다.

아마 다양한 독자들의 접근을 고려하여

1부에서는 국제정치에 대한 개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길지 않고 재미있게 국제정치를 설명한다.

관료 출신 학자의 글이기에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글은 할아버지가 두런두런 설명해주는 것 같은 매우 편안한 문체이다.


2부 부터 본격적인 동아시아 국제정치 역사가 펼쳐진다.

중국중심의 천하질서를 말하는 '팍스시니카'에 가 무엇이며

중국이 어떻게 국제질서를 만들었는지,

19c 일본이 강대국으로 부상한 이유와 한,중,일의 관계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역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3부에서는 '정보질서'를 바탕으로 한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더해

이승만 정부부터 노태우 정부까지의 미국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각 정부에 대한 평가를 읽을 수 있다.


4부에서는 G2로 올라선 중국의 중국몽 추구, 그리고 미국의 착각과 환상이라는 내용으로

현재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선진국이 된 한국의 전략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는 미국 일방주의 시대의 김영삼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까지의 한미관계를 정리해서 읽을 수 있다.

목차에도 특별히 표시되어있기는 하지만,

아마 저자가 꼭 읽어주었으면 했던 부분으로 보이는데

"정치가와 정책가는 반드시 달라야 한다."는 점





일반인들이 대통령 후보시절의 주장과 대통령이 된 이후 정책 수행이 다를때

무척 크게 비판하곤 하는데, 그런점에 대한 일종의 변명 내지 완곡한 부탁처럼 느껴지는 이 글이 많이 읽혀져서

여론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정책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핵무기 보유에 관한 냉정한 평가도 담겨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북핵문제와 우리 외교 전략에 대한 조언은 꼭 읽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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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람들의 시간관리법 - 단순하고 합리적인 미니멀 라이프, 시간관리부터 시작하라!, 개정판
로타르 J. 자이베르트 지음, 송소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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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살아라》 로 유명한

로타르 J. 자이베르트의 시간관리법.

독일 사람들의 시간관리법》이라고 하니

시간관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는

무척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두께가 얇아 살짝 놀랐는데,

자이베르트 시간관리》의 100쪽짜리 요약본이다.

독자들이 쉽게 시간관리에 접근할수 있도록

분량을 부담없이 계획 한 것 같다.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20대 초반까지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열심히 쓰던 사람이었다.

그만큼 시간관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었다.

하지만, 석사과정을 마치고 나니

잠시 빡빡했던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에

계획을 세우는 일을 게을리했고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나의 시간을 내 맘대로 계획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목표가 생기니

더이상 이렇게 시간을 계획없이 사용해서는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이 이책을 읽게 된 동기다.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되어있다.

1)시간관리 진단

2)시간관리 설계

3)시간관리 솔루션(1)

4)시간관리 솔루션(2)

먼저, 자신의 시간관리 상태를 진단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핵심은 '시간 도둑'을 잡는 것

불필요하게 낭비하게 되는 시간을 체크한다.

이런 부분은 경제관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든다.



또한 책에서는 '마인드맵'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둘째, 시간관리 설계에서는

'목표', '계획', '우선순위'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목표에서는 '동기부여'를 강조하고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의 소시지 전략'을 통해

큰 목표와 계획을 구체화하도록 강조한다.

평소에도 즐겨 인용하는 '파레토의 법칙'이

여기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위 사진의 그림처럼

20%의 시간을 투자해서 80%의 성과를 내는

활동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육아와 가사, 공부, 일을 병행하는 처지라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했다.

만약 내가 '파레토의 법칙' 20:80을

실현할 수 있다면 정말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계획을 세운 후 반드시 '문서화' 하는 것은

시간관리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나는 평소 계획을 문서로 남기는 것을 즐겼고

그것이 계획을 성취하는데 효과적임을 알았다.

하지만 의지가 없어지니 실천력이 떨어졌다.

책에서는 실천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오늘의 계획을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1) 오늘의 할일을 적는다

2) 소요시간을 적는다

3) 남는 시간을 만들어두자

4) 우선순위, 생략할 것,

타인에게 넘길 것을 결정하자

5) 위임은 신중하게



그리고 설계단계의 마지막 단계인

'일정관리 도구'를 활용하는 것.

상황과 목적에 따른 다양한 일정관리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

나는 '네이버 캘린더'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관리도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시간관리 솔루션(1)에서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멀티테스킹이 아닌 '모노테스킹'으로 시간 벌기는

나름 대세에 반대되는 개념이라 새로웠다.

멀티테스킹을 해야만

시간을 아껴쓸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의 시간관리는 '몰입'을 중시하고

모노테스킹은 실수와 스트레스를 줄이므로

결과적으로 시간을 벌 수 있는 전략이다.

또 반가운 법칙 하나, '아이젠하워의 법칙'

미국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의 결정패턴이다.

즉, 우선순위를 고려할 때

'중요성'과 '긴급성'을 기준으로 설정하라는 것.

이것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전략이다.

넷째, 시간관리 솔루션(2)을 읽으며

나는 평소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체력이 약하고, 현재는 컨디션이 늘 좋지 않아 뭔가 제대로 해내기가 힘든 상황이라

계획을 해도 성취해낼 수 없다면 스트레스만 가중될 것 같아 시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일단 크게 아침형/저녁형으로 구분하고

어디에 해당되는지 체크하여 확인하도록 한다.

나는 우선 현재로서는 '저녁형'에 해당되고

점심이후 늦은 오후시간,

아이를 재운 뒤 자정을 넘긴 시간에

몰두가 잘 되는 편이다.

그렇다면 이때 생산적인 업무를 계획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똑똑한 치유의 시간을 가지라고 제안한다.

휴식은 나에게는 매우 취약한 부분이다.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바로 온전히 휴식하는 것을 정말 못한다.

핑계를 대자면, 나는 몰두시간이 부족한 편이고 한번 몰두하게 되면 놓고싶지 않다.

심지어 어쩌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아까워서 잠들지 못하고 무리를 하게된다.

그러면 다음날 컨디션이 나빠지고,

이런 패턴의 악순환이 계속된 것이다.

여기서 내가 유념해야 할 것은 바로,

"휴식하는 동안에는 전화통화나 인터넷 서핑을 하지 않는다.

그 시간에 평온과 무위를 즐겨라."

나는 전화통화가 휴식이라고 생각했고

휴식한답시고 인터넷 서핑 열심히 하다가

더 피곤해지곤 했다.

평온과 무위,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진정한 휴식임을 다시 새긴다.

"생물학적 리듬으로 인해

성취능력이 바닥에 이르렀을 때는

보다 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성취능력이 바닥인 상태에서

나는 이번 겨울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않으려 노력하면서약 2주정도 꽤 긴 휴식을 취했다.

그랬더니 회복될 것 같지 않았던

컨디션이 분명 회복되는 것을 경험했다.

온전한 휴식이 나의 시간관리에

가장 중요한 솔루션임을 유념해야겠다.

이 책은 얇은 분량임에도 시간관리에 대해

상세한 내용과 실천법을 담고있다.

특히 책 중간중간에 제시된 '셀프 테스트'는

자신의 시간관리를 객관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관리에 대해 무기력했던 나에게

이 책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서 플로우를 느끼는

나를 경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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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소한 감정에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현실적인 위로
김종원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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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을 쿵 하고 때린다.

나는 내가 아직 제대로 어른이 되지 않은것 같고, 어른으로 살아가기가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내가 어른으로 살아가기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은 '감정'이다.

이 책은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힘들고 고민되는 감정에 대한 조언을 건네는 책이다.

또한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그대는 자신의 이유로 살고 있는가?"

이처럼 자신의 이유로 살아가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정의한다.


1장, '현명한 어른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다.'

-무작정 잘해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이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결과도 복잡해진다.

-친구와의 약속이 취소됐는데 오히려 기쁜사람

열댓개의 내용 중 이 세가지 정도의 내용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SNS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나는

SNS를 통한 정보에도 느리고, 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쉽지 않아

내가 너무 시류에 적응이 더딘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당한 내면을 반드시 SNS를 통해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느꼈다.

'조용한 일상'으로 자신을 증명하면 된다.

같은 입장, 같은 또래지만 존경하는 사람들 중의 대부분은

같은 업계라면 그들이 조용한 일상속에서 내는 성과들을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다른 업계라도 평소 연락을 주고받지 않다가 우연히 만나면

그사람의 태도와 상황속에서 그간 얼마나 조용한 일상을 쌓아왔는지를 알수 있다.

2장, '내 생각 속에 숨어있는 강력한 힘을 꺼내는 법'

-의문을 갖지 말고 질문을 해라

-결국 잘되는 사람은 디테일이 다르다

난 의문이 참 많다. 의문과 질문을 구별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의문은 불안한 감정을 가져오고, 불안한 감정은 더 큰 의문을 낳는다.

생각하는 방법도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봉준호(봉테일) 감독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별명처럼 '디테일'에 있다.

사람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지만, 생각보다 사람에 관심이 많지 않은 내가

유독 꽂히는 사람들은 항상 '디테일' 때문이었다.

그것이 나에게만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들이 가진 디테일이 그들의 삶에서 분명 엄청난 추진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3장 '벼락처럼 쏟아져 당신의 삶을 바꿀 말'

-언어의 수준을 바꾸면 삶의 수준도 바뀐다

-상대방의 밑바닥을 확인하는 언어 분석법

-행운이 깃드는 사람들은 질문이 다르다

하, 가장 읽으며 어려웠던 부분이다.

나는 스스로 내가 요즘 나의 언어수준이 떨어지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수준으로 상대방을 파악하면서도 간과할 때가 참 많았다.

핑계일 뿐이지만, 나이가 들었고 다양한 일들을 겪다보니

어렸을때도 잘 몰랐던 비난하는 말도 많이 하게되고, 언어가 거칠어졌는데

한번 씩 아이에게 지적을 받을때 참 부끄럽다.

우리는 사실 알고 있을 것이다. 행운이 깃드는 질문이 뭔지 말이다.

그리고 그 반대도 알고 있다.

4장, '못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비결'

-악플에서 자유로워져 건강한 SNS활동하는 법

-참을성이 높은 사람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

-좋은 인간관계는 '1+1=3'으로 만든다.

-진짜 좋은 사람 만나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안타깝게도 우리는 못된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집중해야 할 것은, 못된 사람들(어려운 관계들)이 아니라 좋은 인간관계이다.

지인이 그런말을 해주었다.

'네 마음이 진짜로 가는' 관계에 집중하라고.

좋은 인간관계는 어쨌든 플러스가 되는 관계이다.

그 플러스의 정도를 나름대로 수치화하고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나는 예민한 성격 덕분에? 마이너스 관계는 잘 눈치채는 편인데

그럴때마다 나는 너무 냉정한 사람인가, 너무 계산적인가 싶었는데

그러한 우려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다.


5장, '당신의 현실을 결정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1분 늦는것 보다 1시간 빠르게 도착하는 것이 낫다

-오후1시에 점심을 즐기면 일어나는 변화

-독서로 인생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5가지 방법

-네 이웃의 지식을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탐하라

직업적, 생활적 환경 덕분에 점심을 정해진 시간에 먹기보다는

늦은 오후에 먹게되는 편인데

10년 넘게 그렇게 하다보니,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하는 시간보다는

그들이 식사를 끝내고 한가해지는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상당히 행복한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지방강의가 있을떄, 급하게 미리 식사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끝나고 맘편히 식사를 하게된다.

함께 강의한 선생님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좀더 신중히 메뉴를 고르고,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다.

그 여유가 나의 현실일때 정말 행복하다.

6장, '태양을 본 자가 촛불에 연연하지 않는 이유'

-온갖 삶의 불협화음은 당신이 특별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인생의 근사한 출발점은 불행에서 시작한다

-살고 싶은 미래를 현실화하는 법

-노력이 재능을 지우는 순간 기적이 일어난다

-단1초라도 타인의 이유로 살지 말라

-당신이 반복한 것이 곧 당신이다

나는 불헹을 참 싫어한다. 사실 불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

하지만 내가 주변에서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은

불행을 싫어하기 보단 불행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생각한다.

여기서부터 시작인것 같다.

나는 불행을 두려워하고, 만나면 괴로워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불행을 잘 받아들이고 대처해 낸다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내가 반복한 것이 곧 나라는 것.

좋은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아이에게는 조금도 나쁜 습관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지쳤다는 이유로

어른이라는 이유로 마음대로 나쁜 습관을 여과없이 받아들였다.

늘 잊지않고 경계해야겠다.


이렇게 장별로 어른으로서 고민하던 생각을 풀어갈 수 있는 좋은책이다.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저자가 강조하고픈 문구가 돋보인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자가 소주제 장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목차만 읽어도 위로가 된다.

감정, 마음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고 그렇기에 정확한 답을 찾기도 어렵다.

하지만 방향을 일러주고, 어떤 방향이 옳은지를 알려주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책은 그런 책이다.

어떤 어른이든 가지고 있는 감정, 마음의 문제를

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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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 - 비문을 쓰고도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
이연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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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다.

뭔가 쓰면서도 찜찜하고, 그렇지만 굳이 따져보고 찾아보지는 않게되어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은 나의 글쓰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독자에게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볼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글쓰기를 주제로 하는 책 치고는 매우 귀여운 표지에, 가볍고 가방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요 며칠 가방에 넣어 읽어보았다.



익숙하지만 거슬리는 표현, 정말 공감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글이나 말을 자주 접하게 되는 나도 늘 느꼈고, 그렇기에 나도 쓸때마다 더 거슬리는 기분을 느꼈던 것이

바로 '-것 같다.'이다.

그냥 단정해도 되는데, 왠지 단정적으로 말하면 잘난척?하는 뉘앙스같다는 생각이들어서 자주 사용했(던것같다가 아닌)다.

하지만 이게 반복되면 의미가 모호해져서 되려 자신감이 떨어져보이는 뉘앙스가 느껴진다. 이 글을 계기로 나는 앞으로 잘난척하는 뉘앙스를 잊고 단정적으로 쓰기로 했다.



또한 본문에서 나와있듯이 조심스러운 상대에게 쓰는 경우가 많아 신경이쓰이는 단어인 '봬요'

지금 당장 조심스러운 상대들에게 보냈던 이메일이나 문자, 카톡을 모두 다시 읽고 봬요라고 제대로 썼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안다. 분명 실수하고 있었다는 것을. 어쨌든 한동안은 더욱 조심스럽게 "봬요"를 사용해야겠다.





마지막으로 나의 글쓰기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 정확한 '어휘'쓰기.

박사코스웍때 지도교수님이 수업중 유독 분노하시며 강조하셨던 부분이기도 하다. 한국어든 영어든 자신이 쓰고 있는 어휘를 정확하게 알고있지 않다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하셨다. 틀릴바에야 쓰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특히 연구, 학술적인 글쓰기에서는 더욱더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논란의 여지가 없다. 글을 쓴다고 하면서도 성인이 되어서는 국어사전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았던 스스로를 반성한다. 또한 내가 강의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과 용례도 다시 한 번 검토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글쓰기가 두려웠으나 글쓰기책의 저자가 되었다는 저자의 말이 무척 부럽다. 나도 지금의 내 글이 버겁고 논문이 두려운데 이 언덕을 넘어 내 글쓰기를 해낼 수 있을까. 어쨌든 내 글쓰기를 도와줄 상비군이 생겨 조금은 든든해졌다. 글쓰기를 해야한다면 자주 찾아보고 들여다 보기에 무척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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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벌어야 돈이 벌린다
이정재 지음 / 부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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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벌어야, 돈이 벌린다.' 제목이 아주 자극적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읽고싶은 책이라 과감하게 집어들었다. 왜냐하면 30대 중반을 지나가며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운'이었기 때문이다.

책은 아주 술술 읽힌다. 다름아닌 '운'을 버는 법인데 얼마나 솔깃한지! 책은 크게 사주, 관상, 언행, 의복, 풍수 5개의 파트로 나뉘어 내용이 전개된다.




저자는 운이 들어올때 나타나는 '전조증상'이 있다고 했다. 운이 바뀌면 나도 바뀌며, 그 변화의 첫째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경청한다기 보다는, 나를 돌아보는데 타인의 의견을 잘 소화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둘째는 마음이 여유로워진다고 한다. 나는 살면서 여유로움을 별로 가져본적이 없다. 하지만 마치 전화위복처럼,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마음에 여유를 갖기로 마음먹고 조급하던 마음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건강을 되찾는 방법이기도 하니 감사할 일이다.

셋째는 주변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진다고 한다. 아마 첫째와 둘째가 전제되는 필요조건이고 충족되면 찾아오는 변화일듯하다. 타인의 말을 잘듣고 여유까지 있으니 주변사람들이 나를 피할 이유가 없다. 나를 좋은 사람으로 여기고 같이 있으면 늘 편안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넷째는 새로운 인연들이 생겨난다는 것. 사실 인복이 만사아닌가. 내가 운이 좋아지는 사람이 되고 곁에 운이 좋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선순환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쉽게 풀려나간다는 것. 얼마전 일하면서 개선 되었으면 했지만 반영되지 않아 포기하고 있었던 부분들이 아주 쉽게 해결되는 것을 경험했다. 건강 부분도 알지못했으나 오래된 고질병을 해결하는 차원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해결책을 찾아 풀려나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고, 나의 운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저자는 웃음이나 몸짓, 고요한 눈동자 등이 후천운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이라고 말한다. 다행히도 나는 20대 중반 우연히 만났던 공기업 간부와의 티타임에서 관상을 이기는 '인상'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이 아마 잘 웃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짐작이 든다.




풍수는 워낙 인테리어에도 많이 활용되고, 그런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사실 풍수인테리어를 보면 확실히 살기 좋고 편안한 컨디션인 것이 결국 좋은 풍수인테리어라는 결론이 나곤 했는데, 요즘 소위 주방뷰 논란도 있었고해서 아파트 풍수에 대한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한국은 아파트를 주거목적보다도 투자목적이 강한 성향이 있는데 나역시도 동네나 평수, 학군 중심으로만 생각했지 풍수적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것을 염두해 둘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소득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책은 뭔가 운명이 정해져있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후천적 노력을 지지하는 책이다. 그런점에서 뭔가 운에 대한 고민이 있고 답답하다면 작게나마 실천해 볼 수 있는 팁들이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올해는 운을 버는 한해가 되기를♡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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