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 1 - 결정과 발발 나남신서 477
박명림 지음 / 나남출판 / 199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

 

 

커밍스: 80년대 한국학: 구조적이고 역사적 해석- 역사사회학, 정치사회학의 결합.

--한국현대사와 전쟁에 대한 총체적 접근 : 3개의 수준으로 분석.

1. 미국과 소련의 외교정책이 충돌하는 세계적 수준 – 외교사,

2. 전국 수준에서의 남북한간 국내정치의 충돌과 상호작용, - 정치학

3. 남북한 사회의 기층 농촌지방 수준에서의 민중의 조건과 동원–역사사회학과 농민사회학--새로운 방법론과 새로운 자료 : 미국정부문서 연구,

한국전쟁의 초점을 발발 그 자체에 대한 규명으로부터, 일제시기에서부터 시작되고 해방 이후 더욱 갈등이 증폭된 보수지배세력과 혁명적 동력이었던 농민세력간의 힘의 충돌

 

최장집의 의문: 커밍스연구의 문제점 :민족에 집단적 수난을 가져온 한국전쟁은, 북한체제와 김일성이 소련 및 중국의 동의 아래 역사적 결정을 내리고 이를 감행한 전쟁 그 자체

 

 전쟁은 소련, 중국, 북한체제가 결정적 역할, 커밍스는 남한사회모슨과 갈등의 결과에 중점

 북한 사회에 온정적이고 농민혁명적 사태를 과대해석, 남한 사회의 내부모순과 갈등을 중점.

 

 한국학의 이제는 한국에서 해야..(최장집의 지도 노력)

박명림: 먼저  인터뷰, 현장답습 등 1차 자료검토: 정치이론: 구조와 인간을 연결하는 방법.

(국제정치의 주 테미임 by me)

 

 분석수준: 세계적 수준, 한반도적 수준, 지방수준 – 커밍스와 같은 총체적 접근

 커밍스는 남한 분석, 박명림은 북한체제분석 :

남한에 대해서도 민주주의와 민족주의, 농민을 해석의 준거로

  남북한의 비교(대쌍관계동학) – 구조적 총체성이 아닌, 구조와 사람이 만드는 ‘움직이는 총체성’

김일성의 625는 ‘48년 질서’에서 태동,  북한체제의 성격과 전쟁선택의 상관관계, 전쟁의 수행이라는 기초적인 사실 분석.

커밍스의 문제점: 구조에 집착 (역사사회학자의 문제점 by me)

1. 일제식민통치로까지 그리고 해방이후, 특히 남한의 농민혁명적 사태로까지의 원인규명은 ‘분단의 원인과 전쟁의 원인’의 구분히 모호.

 2. 역사적 행위 주체로서의 사람, 지도차, 사고, 이데올로기와 행태의 부차성.

 

 박명림: 분단의 원인과 전쟁의 원인을 분리, 후자를 48년질서.

         냉전적 관점을 넘어섰다.

         구조적 조건에 직면한 인간행위, 즉 지도자들의 선택의 결과 (투키디데스적 전통)

     지도자의 이념의 절대성에 대한 맹신과 이성적 분별력과 결여(북에 대한 비판)

 

커밍스와 박명림:

 커밍스: 해방이후 현대사에서 혁명적 민족주의 세력의 역할을 포함하여 냉전반공주의의 질곡 속에서 금기시되었던 이념적 스펙트럼을 전면적으로 열면서, 80년대 한국사회에서 아래로부터의 민중운동이 고양되었던 시기를 대변하는 한국현대사와 전쟁에 대한 연구

 

 박명림: 북한체제와 혁명적-폐쇄적-근본주의적 민족주의 실험의 총체적 실패, 이것이 만든 민족적 대재앙을 90년대(by me)적 시점에서 이념에 대한 비판적 접근, 민주주의, 권력의 절제와 이성에 기초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21세기식 통일 시대를 대변하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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