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 50년사
아마코 사토시 지음, 임상범 옮김 / 일조각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마코 사토시는 일본 최고의 중국전문가중 하나이다. 아오야마 대학 정치경제학부에서 교수경력이 이다. 아오야마 대학은 일본의 현실주의 정치경제학자가 모여있고, 영국학파의 거두 수잔 스트레인저도 1년간 교수로 재직한 대학이다.

그는 석사시절부터 중국 매니아로 외국인으로서 농촌지역을 돌면서 농민들과 인터뷰를 통하여 논문을 완성하였고, 학생시절 외무성 연구원으로 2년간 대사관에서 연구한 적도 있다.  그 만큼 중국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다. 다시 말하면, 외국인 관찰자로서만이 아니라, 중국내부의 엘리트들과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중국내부의 시각으로도 중국을 보고 있다.

본서는 목적은 대학교재와 같이 중국에 대하여 선명한 이해를 줄수 있도록, ▲혁명 ▲근대화 ▲내셔널리즘 ▲국제적인 충격 ▲전통을 중국 근현대사의 5대 관점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설명하고 있다. 이 5개의 키워드를 통한 중국읽기는 읽기쉽고, 또한 상당히 흥미롭다. 현대중국정치에 대한 개론서로서 유용한 기능을 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문외한도 이 책을 통하여 중국에 흥미를 유발할 만큼, 이 내용은 간결하면서도 중국정치내부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요소를 이해할수 있게 한다.

얇고 재미있는 책이라서 금새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이 풍부하고, 주요 쟁점의 정리도 뛰어나다.

중국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필독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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