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공 아크로 총서 2
패트리샤 버클리 에브리 지음, 이동진 외 옮김 / 시공사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인보다는 한국인의 중국이해가 더 깊을수도 있다.

저자의 일관된 중국사관은 역성혁명에 의한 왕조교체와 한족에 동화되는 이민족이라는 관점에서의 중화사상이 주류를 이룬다. 그리고 현대사는 상당한 부분을 할애하여 한족 중심의 공산당을 찬양하고 있다.

 사진과 그림은 한족문화의 위대성을 찬양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마치 중화인민공화국의 교과서같다.

한족에게는 이민족이며, 조공국이었던 조선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물론 한민족 이외의 원, 청 등의 시대에 대하여 상당히 평가절하를 한 것 같고, 원시대의 남송등에 대하여 부각하면서, 이민족이 한족에 동화되는 중화의 구조를 찬양하는 느낌이다.

이민족에 대항한 한족의 역사는 기록되었지만, 중국대륙에서 숨쉬어온 우리 민족을 포함한 이민족은 마친 중화를 위하여 존재한 듯 싶다. .
상당히 균형감을 잃은 보기 드문 나쁜 교과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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