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학이

궁녀 학이 ㅣ 보름달문고 27
문영숙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2월

요즘 티비에 자주 사극이 비춰주는 궁녀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지은 창작 동화이야기~

딸아이도 너무 재미있다면서..단 한숨에~~눈길한번 떼지 않고 읽을 정도로~

쏙~빠져드는 궁녀 학이에 대한 이야기~

별이가~티비에 나오는 연속극을 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이 황태자 수업을 받으러 궁궐에 들어가는데..그 아비와 딸이 나누는 이야기에 별이가 슬퍼했다

그것을 본 할머니가..진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거리를 풀어주신다..

별이 아빠의 외할머니 되시는분이 여덟살때~궁녀가 되는줄 모르고 궁궐에 들어갔다가...

구한말 회오리바람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산 학이~~이야기를 풀어주는 할머니의 엄마 이야기를~~

학이의 생일날 최상궁 마마가 학이가 너무 똑똑하고 이뻐서...궁궐을 구경시켜준다고 햇다.

신난 학이는 궁궐에 들어간다....궁녀가 되는지도 모르고~~

며칠을 지나도..집에 보내주지 않아서..최상궁에게 궁녀가 되어야 한다는걸 듣게 된다..

어머니가 보고 싶은 학이는 매일밤마다 기도한다..편지도 매일쓴다~

어머니를 뵐수 있게 해달라면서...매일매일 기다림으로 궁궐생활과...궁녀가 해야할 모든일들을 잘 해 나갔다~

오로지 ..집에 가고 싶은 절실한 마음을 더 많이 표현한듯 싶다~

똑똑해서 시기와 질타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최상궁 밑에서...궁녀에 대한 예의를 배운다~

학이가 궁궐에 들어온뒤 다섯해 되는날~

중전마마의 허락아래..서양남자에게서 말을 배운다~

최상궁이 왕비가 서양남자를 만날때마다 말이 통하지 않아 똑똑한 학이에게 배우게 하고..나랏일을 도울수 있게 했던것이다~

최상궁이 없을때~감찰상궁이 학이를 감옥에 보낸다~

모든일이 나랏일을 위한 일이라는걸 안뒤~학이에게 자자형을 내린다~

자자형이란 몸에 먹물로 죄인이란 표시를 하는것이다~

학이가 궁궐에 들어온지 10년 되던해~계례식을 한다..궁녀들이 하는 성인식~

궁궐에 들어온지 10년만에 어머니를 만난다~

정식 궁녀가 되어 왕비를 모시게 되고...그 사이 절실한 친구 말녀가 죽게된다~

명성왕후를 왕비로 모신 학이는 일본군들이 명성왕후를 시해하는 자리에 같이 잇었는데.

학이만 살아 남았다~

나라가 어지러운 상태에서...학이의 목숨이 위태로워진 이유로~

병자 행세까지 햇으며..나중에는 거짓으로 장례를 치루면서..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끝맺음이 어딘가 모르게 허전함을 느낀다...아이도 결말이 똑 부러지지 못해서 아쉽다고 한다~

나는 좀 다르다~`

이야기가 어쨌든...역사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들을 쉽고 친근감있게 플어 논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흥미를 가지면서 천천히..더 많은 역사를 알아가면 되니까~~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지구 과학~

상위 5%로 가는 지구과학교실 1 - 기초 지구과학(상) ㅣ 상위 5% 총서
김용완 외 지음, 송효정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2월

지구과학이라면...어려울것이라고..생각한다~~

아니..모두들 그렇게 생각할것이다...

하지만...이 책에서는 복잡하지만..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내용까지 있어서 참 알찬 책이다~

7분의 선생님들께서..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 흔적들이 많다~

다른 과학 시리즈의 특징은~~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지팡이의 역할~

로 흥미와 재미를 덧붙여주는 공부를 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선생님들...

5학년인 아이는...많이 어려워 한다..

배우지 못한것들이 더 많기 때문이겠지만...여자아이치곤...흥미로움을 멈추진 않는다...

다섯단계로 나눈 지구과학 여행~

대기권의 구조에 대한 소개~알득 하면서도 잘 몰랐던 내용들..

흔히,,우주로 날아가면..태양에 가까워서 뜨거울꺼라고 상상하는데..우주의 평균 온도는 -270도라한다.

모든 분자 운동이 그래로 멈춰 버리는 절대 온도 보다 더 높다니...얼마나 추울까......

우주가 추울꺼라는걸..처음 알았다...

지구 내부에 대한 설명들...층상구조에 나타난 지각..맨틀..외핵..내핵...지구중심안(내핵)이 그렇게 뜨거운지.  6.000도 라니...어마어마하다...

재미있는 광물 구별법도 나온다...많이 들어본 다이아몬드부터..생소한 광물이름들...

바다가 어떻게 생성 되었는지도 자세히 나온다..

짠 바닷물에 물고기가 살수 잇는 이유는 염분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다...

밀물과 썰물은....해수면의 높낮이가 변하는 조석현상이라 한다...

지구와 달과 태양의 만유인력~때문이다~~.

태양...항성..은하수에 대해 많은 이야기도 있다~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 하는곳은 은하수였다...별자리이며..태양계에 속한 은하수..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이름들을 다 외운걸 보면...지구과학도 힘들지 않다는걸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인듯 싶다...  과학을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으로선..재미있다..

또 다른이야기들은 흥미를 더 돋아주는 것 같아서...플러스가 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생각하는 부분들..사실은 몰랐던 부분들이 더 많은듯 싶다.

예전에 밀물과 썰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중...정확하게 대답하던 학생이 한명도 없던점으로 보아하니..

무조건 어렵다고 단정 짓는게 많이 아쉽다..

생활 속 과학을 ...조금 만 더 깊고 흥미롭게 느낀다면..이 책에서 처럼...많은 대답을 얻을수 있을텐데...

나 조차도 잘못 알고 있었던 지구과학에 대해 ~또 다른 사실들을 알게 되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독

약이 되는 독, 독이 되는 독 ㅣ 의학, 과학을 초대하다 1
다나카 마치 지음, 이동희 옮김, 정해관 감수 / 전나무숲 / 2013년 1월

 
독에 대한 것은 오로지....독버섯과 독사뱀~거미독....이것이 다인줄 알고 지내왔다~

이 책은 과학 전문 작가로 알려져 있는 다나카 마치 님이 이집트에 머물면서..여러 관점에서 여러가지 책을 펴낸 책중 하나이다~

독에 대한 이야기는...우리가 쉽게 접하지 않는 일들이지만.

책을 읽고나니~우리 일상생활에 모든것들이 근접해 잇음에 놀랐다~

몰라서 그랬지....알고 나면 아...그렇구나 하고..고개가 절로 끄덕이게 되는 내용들이다..

독에 대한 과학풀이...동.식물독의 비밀들~여러가지 비밀들중에..

유난히 조개류를 좋아하는 내게...가리비나,,대합의 독에 대한 이야기는 신선했다.

마비성 패독과...설사성 패독이 나뉘어지는데..마비성은 말 그대로 복어 독과 비슷하게 신경을 마비시키지만...설사성 패독은 설사..구토,구역질 정도로 나타난다..꼭...조개류를 먹고 나면 설사를 했던 이유가 장이 안좋아서 그런줄만 알고 있었는데...이유를 알고 나니 다행이다~

그리고..늘 어른들에게서 어린아이에게 벌꿀을 먹이지 말라고 들은적이 있엇는데...이 책에 해답이 있었다..벌꿀속에 들어있는 보툴리누스균의 아포~~

성인의 몸속에 들어가면 보툴리누스균의아포가 발아할수 없지만..어린아이 장속은 혐기 상태이기 떄때문에 아포가 발아 ,증식해 독소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중독이 된다는것이다..

하지만..이 균은 뇌졸중 후 몸의 기능을 회복하는데..이 독소를 이용하는 치료법이 보급중이란다..

이 독소로 약품을 만들었는데...그것이 바로 주름을 없애는 보톡스...라 한다..

독으로..주름을 없앤다니...보톡스...를 받는 환자들은 알고서 받는것일까~?

이 사실을 알려주면 아마 다들 놀랄것이다~나 또한 놀랐고 신기했으니까~

아름다운 꽃에..우리가 즐겨먹는 야채.에도 독이 있다는이유..

재미있는 사실은...큰아이가 유독히 어떤 음식을 해도 피망을 건져내고 먹는 습관이 있었다..

그 이유도 명확하게 나와 있어서...모르던 내용들을 해답을 찾아 가게 해주는 책이다..

술과 담배가 주는 독에 대한 이야기...신랑에게 꼭 알려줘야 하는 내용이다..

흔히 먹는 코카콜라의 종독성....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쉽게 사먹지는 않을듯 싶다..

우리가 살아가면서..몰랐던 모든 독에 대한 이야기들을 쉽고..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유익한 책이다.

산소도 독이였다니....참으로 알수 없는게 과학인거 같다..

책제목만으로는...좀 복잡하고...어려운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냥 독에 대한 진실이야기.....라고 하면 어떠했을까..

우리가 몰랐던 독에 대한 진실을 매우 해석도 잘 되어 잇으며..문제가 나올때마다..꺼내어서

찾아 볼수 잇는...작지만 백과사전같은 책이다...

굼벵이 주부

굼벵이 주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해생 옮김 / 샘터사 / 2006년 7월

 

굼벵이 주부~~느려도 이렇게 느릴까....이런 느낌의 책표지~

나와 딱 어울릴꺼 같은 느낌에...웃음이 나왔다~

지은이~뇌스틀링거~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지금까지 1백여권의 그림책..어린이책...청소년책을 중심적으로 쓰신분이다..

그런분이 엄마로써...아내로써..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이한 내용들이다..

현재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이야기와 똑같아서...큭큭..거리면서 읽은 내용들이 더 많은거 같다~

굼벵이 주부가 오래 산다~p75

딱 공감한 내용이다...번개아줌마들~~조금만 느린 동작으로 보여주세요~^^

요즘엔~청소기며 ..식기세척기며...빨리빨리를 외치면서 사는..완벽한 아줌마들~오래 살고 싶으면~

굼벵이 주부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유머가 가득한 책 내용들은 읽는내내 참 즐겁다~

열성엄마들의 문제중에는~요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엄마들의 이야기들중~백프로 공감하는 이야기.

아이가 공부하는게 아니고....아이와 내가 같이 공부하는 ~우리~라는 표현으로...

흔히 말하는 치맛바람의 엄마들의 모습도....오스트리아나...대한민국이나 똑같나보다..

과자와 나누는 대화~가족을 위해 케이크를 만들면서...이쁘게 나오지 않았을때...다음엔 이쁘게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대화를 한다면? 기막힌 발상이다...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뜨개질~전당대회에 잇는 사람들이 하고 있는 뜨개질...

남들은 여유로울것 같은 사람만이 할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뜨개질을 하다보면~

하찮은것이라도...1단부터 17단까지...겉뜨기 안뜨기...1단씩 뜨려면....아무런 생각을 할수 없기때문에..

코가 틀리면 다시해야하는 복잡함도 있기에...그 사람들만의 기다림의 미학이 아닐까 싶다~

정말이지..유쾌한 수다는 끊이지 않는다...

한번쯤 외롭거나...공허하다고 느낀다면~굼벵이 주부를 읽어보시라~

커피 한잔에...분위기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줄것이다~

내가 아줌마로 살아있다는...그 자유말이다~

나는 조선이다

나는 조선이다 - 조선의 태평성대를 이룩한 대왕 세종
이한 지음 / 청아출판사 / 2007년 12월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세종에 대한 이야기보다...더 정확하고...세종에 대한 몰랐던 많은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나는 조선이다.......지금 우리는 한글에 대한 감사를...세종에게 하고 잇는가...그런 의구심도 들면서....

왜 500년 역사...조선을 세종이라고 표현했을까...

지은이...이 한..님은..중세 이슬람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을만큼...역사에 대한 애정이 깊으신분이시다...어렵게 느끼고 잇는 우리 역사에 대해..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편안한 역사를 알려주고 싶어한다....

조선 4대 왕으로써...32년동안...오로지 백성을 위해 일평생을 살았던 세종은..평소 몸도 좋지 않았다는데..어떻게 견디어 냈을까...엉뚱한 생각도 해 본다......정신력이였을것이다..

 

세종은 누구나 다 알듯히..태종 이방원의 셋째아들로 태어나...22살때 왕의 즉위되어..32년동안

나라를 보살폈다...어려운 백성들에게 힘을 주고자 노력하였으며..힘썼다..

세종시대에는 많은 인재들이 함께했다..

황희는 무려27년을 정승으로 있었고..그중 18년 동안 영의정 자리에 있었다...그렇게 오래 정승의 자리에 있던 사람은 조선 역사상 없었다 한다.

맹사성...허 조..안숭선.....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의 위대한 과학자 장영실...이 천..조선의 음악을 만들었던 박 연...훈민정음을 같이 만들었던 성삼문과 신숙주..등등~~우리가 익히..잘  알고 있던 분도 계시고...생소한분들 이야기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중...음악에 대한 제도는 세종시대에는 실패작으로 나온다..

지금은 잘 알려져있는~용비어 천가...가 그때 만들어진 음악이다..

똑똑하고...훌륭한 인재들 덕분에...세종은 평생동안 게으름도 피지 않고..늘 책을 가까히 하였으며.

오로지...나라에 대한 걱정뿐이였다.

집현전...이라는 이름은 현명함을 모았다는 뜻이다....

그곳에서 밤새 백성들을 위해 노력을 했을 우리 선조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한글을 완성으로...비로소 나는 조선이다.......라고....임금만 잇는 나라가 아닌..백성도 함꼐 있는 나라라는걸..강조하는듯 싶다...

또다른 조선의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랄까..늘 흥미롭고..신비스럽고...재미있다..

얼마전..숭례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우리 역사에 대한 감사함을 더 깊게 새겨야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우리가..이 자리에 있기 까지..얼마나 많은 역사가 남겨져 왔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