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 콜렉션 (9disc) - 슬림케이스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 / 키노필름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예전 스펙트럼에서 나온 베르히만 박스세트를 모두 사두었던 저로선, 들어본 적도 없는 제작사에서 출시된 이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 콜렉션 (9disc, 디지팩)>를 살까말까 망설였습니다. <제7의 봉인>, <한여름밤의 미소>, <산딸기>가 겹치는데다가 염가로 판매되는 boxset들의 박스 디자인이나 자막 등이 실망스러웠던 적이 많았거든요.

물건을 개봉해보니...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박스 디자인도 책꽂이에 꽂아두기 챙피할 정도는 아니구요. 스페셜피쳐도 예전 스펙트럼 혹은 태원엔터테인먼트 혹은 criterion 에서 출시된 베르히만 DVD의 그것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스페셜피쳐의 일부 자막은 번역기로 돌린 것 같긴하지만 본편이나 코멘터리의 자막 번역은 만족스럽습니다. 영어자막도 지원되니까 영 아니다싶으면 영어자막으로 보면 되구요. 트레이(?)의 접착상태가 불량하여 개봉하자마자 덜렁대는게 곧 떨어질 것같긴 하지만 뭐 접착제 사다가 붙이면 되겠죠.

요새 DVD 가격이 똥값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베르히만 영화 9편을 이만한 가격에 DVD로 만날 수 있는 건 무척 즐거운 일입니다. 출시되자마자 반값이하로 할인하여 판매하는 걸 보아 몇달안에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매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그냥 지금 사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가격대비 충분히 만족스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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