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키드 3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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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우연히 서평을 신청하여 읽게 된 보물창고의 그래픽노블 '햇빛캠프'를 시작으로 그래픽노블에 빠져버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상시 만화책을 잘 안보는 초등 6학년 아이도 함께 말이죠.

학습 만화와 달리, 작품성이 있고 책에서 철학적, 예술적 그리고 매너, 글로벌 감각등을 깨우칠 수 있어 초등고학년아이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추천하는 [뉴키드3] 입니다.

뉴베리대상을 수상한작이고,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중학생인 아이들이 수학여행으로 프랑스에 가게 되면서 겪는 친구와의 갈등, 빈부격차, 인종등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은 항상 어디론가 훨훨 떠나고 싶어 합니다. 그 소망을 잘 담아 반친구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는 장면부터 프랑스에 도착하기까지를 생동감 있게 잘 그려내어 간접 체험이 가능한점이 신기했습니다. 읽다보니 예전에 다녀온 프랑스가 갑자기 생생하게 그려지더군요.


중간중간 작가의 고찰이라고 할 것 같은 부록이 담겨 있는데 제가 평상시에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대목을 이렇게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공감가게 잘 그려놓아서 역시 그림작가들은 표현방법이 다르구나, 조금 더 그래픽노블을 많이 읽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면서 오래 기다림까지 생동감있게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부분까지 다 간접체험이 가능해서 보는 내내 내가 수학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더군요


"난 노력중이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릴 안 좋아한다면, 분명 뭔가 이유가 있겠지. 안그래?

그 이유를 그대로 놔둘지는 우리에게 달린 거야. "

뉴키드3권, 72페이지


그리고 이 작품에서 저는 주목되는 캐릭터가 '앤디' 인데요. 마치 다른 사람들이 좋아요 눌릴때 혼자 싫어요 버튼을 눌리는 아이가 저는 조금 주목이 되었어요.

앤디는 악의가 있는건 아닌데 팩폭러에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말재주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소외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앤디의 성격일 일깨워주는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왜 아이들이 싫어하게 되는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상대방 기분을 헤치지 않고 농담을 할 수 있는지 아이들이 디테일있고 세심하게 배려하여 말해주는 점이 되게 성숙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은 친구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한참 더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라 한번쯤은 꼭 읽어 보았으면 좋을 책입니다. 초등고학년이상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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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우리를 현혹하는 것들에 논리와 근거로 맞서는 힘
리처드 도킨스 외 30인 지음, 존 브록만 외 엮음, 김동광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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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제목과 목차에서 나의 시선을 확 끌어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사람들이 궁금할만한 과학적 사고, 기원, 잔화, 정신 미래 등의 원초적인 질문들을 31인의 세계적인 학자와 연구자들이 쓴 논문집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목차 제목들이 하나같이 흥미롭습니다.

수 많은 질문들이 나오지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증거들을 입증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여, 학자들이 알고 있는 선과 사실인 선에서 추측하고 가설하며, 고찰하고 나름 해답과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주로 과학적인 관점으로 보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이는 과학이 다른 분야보다 지적 분야에서 연구가 더 많이 성공적이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목차중에 ‘우리는 정말 원숭이에서 진화했을가?’ 라는 예전부터 너무나 궁금했던 질문입니다. 이는 유전학자의 해석과 고인류학자의 진화 해석에서 가설이 대립이 되어 왔습니다.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는 생각을 기초로 ‘털 없는 원숭이’ 라는 말로 정의를 해보니 유인원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바라 보는 방식이 잘 못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지 않고 아직도 연구중이고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각각 다른 영역의 다양한 학자와 연구자의 고뇌하는 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이라 흥미롭습니다.

평상시에 저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항상 품고 살아가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 있었는데,'지극히 단순한데 풍부한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의 피터 엣킨스라는 화학자의 입장에서 본 답변은 '물'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린아이들은 물저지레와 물놀이를 좋아하는 것 같고 큰 즐거움인 듯 해보입니다. 화학자의 설명으로는 물 분자는 중심을 이루는 산소 원자와 거기에 결합되어 있는 두 개의 수소 원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게 전부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 안에 바다, 생명, 사랑 등이 여기에서 기인하니 철학적인 답변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단순하다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지식을 습득하고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이 책에서는 답으로 도달하는 몇 가지도 나와 있어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자연적인 현상에 대하여 의문을 갖고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과학과 철학이 접목하는 지식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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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급수 한자 8급 - 50자 학습 하루 한장 급수 한자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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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 아이 한자 급수에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엔유맘 속에 급수한자가 있길래 한번 해볼까하고 시작한 급수 한자에요! 아이가 의외로 엄청 재미있어하네요. 처음 배워보는 한자라 그런지 열정을 가지고 공부를 하였답니다.

하루 한장 급수 한자는 공부하기가 너무 간편하고 주제별로 잘 정리가 되어 체계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답니다.

총 6,7,8급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4학년정도까지 공부가 가능해서 국어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70프로 이상이 한자로 되어 있다하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번기회 덕분에 한번씩 훝고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일주일 공부 후 안보고 이제 1부터 10까지 한자로 쓸 수 있다며 엄마에게 자랑중인 아이에요.


처음에는 주제에 맞는 한자들이 나오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혼자 스스로 풀기에 부담 없는 양입니다. 공부 습관 잡기 좋은 것 같아요.

스스로 아는 한자가 있는지 다시 점검도 해볼 수 있습니다



총 5일 공부하면 6일차에는 미니 급수시험편이 있어서 만약 이 시험을 잘 보고 자신이 있다면 바로 급수 시험으로 준비해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습이 모두 완료가 되면 마지막장에는 한자능력모의시험이 부록으로 있어 유형별로 문제를 풀면서 시험 실전 감각을 기를 수가 있겠습니다.


예비 초등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 배정한자가 50자인 8급부터 치면서 하나씩 급수를 올리며 자신감을 얻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부록으로 8급 한자학습 벽보가 있어서 한자시험준비시에 벽에 붙여 넣거나 가지고 다니면서 외우기 좋아요.

하루 한장 급수 한자 8급 초등 저학년이 너무 재미있게 풀 수 있는 한자문제집 덕분에 즐겁게 공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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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 힘찬문고 72
이토 미쿠 지음, 윤진경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교육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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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다섯명의 초등 6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로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흔히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한창 자아정체성을 찾기 위해 내적 갈등하는 내용들이 초등아이들에게는 공감을 불러 일으켜 아주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입니다.


다섯명의 반 친구들이 나오는데 각기 다른 배경과 다른 성격을 품고 있습니다.

단순한 성격의 동글동글하고 뒷끝이 없을 것 같은 호소카와 이토코는 친구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무한발사하는 아이지만 의외로 단호하지 못한 성격으로 친구관계로 고민을 갖게 됩니다. 마치 제 어릴때가 연상이 되더라고요. 거절할 수 없는 친구관계. 친구는 많을 수록 좋고 다가오는 친구는 내치면 나쁜 느낌이라 우유부단하게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히노 메구미는 아빠의 잦은 전근으로 친구와 관계가 깊어질때쯤되면 이사를 가게 되어 매번 새로운 '나'가 되어 친구를 잘 사귀기 위해 리플레이하는 인생을 살게 되지만 진정한 친구를 갖기 어려워하는 고민을 품고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친구가 나의 모든것이라고 생각되는 시기라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마치타 료코는 발레를 하는 친구인데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대목이 책에 나오는데 '원하는 것마다 손을 뻗는 다면 결국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터다.' 선택과 집중의 인사이트가 들어 있는 마치다편이었습니다.

그외에 여자를 좋아해서 성정체성이 혼란스러운 사카마키 마미, 그리고 편부모 밑에서 케어를 받지 못해 질투와 고독을 느끼는 다키시마 게이스케등 각기 다른 환경과 이유로 모든이들은 고민주머니가 하나씩 있고 사소한 하나로 일희일비하며 아주 크게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자라나는 우리 초등고학년이상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공감을 받고 위로도 받으며 성장하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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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의 고수 북멘토 가치동화 67
주봄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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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꿈이 유튜버라 한번씩은 도전해보는 직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먹방 유튜버와 뷰티 크리에이터가 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진지하게 나옵니다. 여드름으로 고민인 아이, 먹는것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 사랑의 감정 등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로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입니다.


여자들의 우상인 잘나가는 뷰티크리에이터 하지만 그녀만의 고충이 있는데요. 그녀의 고충도 있지만 먹방 유튜버에 도전하는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는 그녀의 우정도 엿볼 수 있습니다.


저는 먹방을 잘 안봐서 먹방이 이해가 안되긴하는데 보통 금식하는 사람들 소화가 안되거나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대리만족을 할 수 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주인공 국자소년처럼 잘 먹는건 확실히 복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소년의 말처럼 이 세상에 쓸데 없는 재주는 없다는 말은 정말 공감하는 요즘 시대입니다. 잘 노는 것도 심지어 재능이니깐 말이죠. 저도 제가 과거에 왜 그런 쓸데 없는 일을 했을까 곱씹어보면 그것들이 모여 지금의 '나'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먹는것이 단순히 좋아서 시작한 국자소년 유튜버와 전문적으로 먹방을 하는 멀치 유튜버가 라방으로 대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국자소년 영찬이 재능을 발휘하지만 공교롭게도 멸치소년의 계략으로 지게 되지만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어덯게 가능했을까요?

읽어보시면 따뜻하고도 유쾌하면서도 용기를 주는 이야기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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