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은경 선생님의 강력 추천이라해서 믿고 읽어 본 미호의 신기한 고전책방
<만화 춘향전>편이랍니다. 다들 춘향전을 어떤식으로 기억하고 계실까요?
잊혀질만하면 어딘가에서 이야기가 들려오곤 하지요.
2025년 시대에 맞게 재미있고 맛깔나게 구성한 만화버전의 고전책이라
초등 중학년이상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어릴적 순정만화 감성 그대로를 고전으로 잘 살려
소장욕구를 잘 살린책이라 다 읽고나서 다음시리즈도 구입하고 싶어집니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점은 예쁜 그림체와 더불어 임팩트 있게 중요장면을
재미있게 각색을 하였는데요.
지루한점이 진짜 한군데도 없을정도로 빠져서 봤어요.
오랜만에 순정감성이 살아나면서 설레여하며 봤어요.
진짜 재미있었던 포인트는 각 주인공들의 등장씬 눈여겨볼만합니다.
하물며 주인공도 아니었던 월매의 남편 성 참판의 등장부터 고양이를 안고 있는
씬부터 재미가 있어서 시작부터 기대하며 읽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역시나 재미있네요.

도도한 춘향이. 우리가 알던 '사랑에 목숨 건 착한 여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알고 보면 콧대 높고 자기주장 똑 부러지고 재주도 많은
여인이지만 안타깝게도 신분이 낮은것이 유일한 흠인 춘향이.

하지만 신분 높은 이몽룡을 만나죠. 이몽룡도 캐릭터 재미있게 그려냈답니다.
저는 열여섯 나이에 술 담배를 하는 이 장면에서 한번 뿜었어요.
친절하게도 조선은 열여섯이면 혼인할 수 있는 어른이었다는 부가설명과 함께 말이죠.

춘향전의 하이라이트 이 장면 너무 좋아요!
이몽룡이 잘못을 꾸짖는 멋진 시를 지어내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고 설레이네요.
달달한 사랑이야기 우리 고전 <춘향전> 만화로 만나보니 더 재미있어요.
부록으로 당시 시대적 배경과 이몽룡이 왜 허름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었는지,
춘향이의 마음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설명되어 있어서 더 유익하고
우리 고전 춘향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큐알코드로 춘향가까지 함께 들어보았어요.
덕분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고전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으로
<미요의 신비한 고전책방 만화 춘향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