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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식이 따라 세계일뚜 1 - 피라미드 너머 루브르까지!
신혜영 그림, 스토리박스 글, 서지선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뚜식이란 캐릭터는 알고 있었는데, 제대로 접해본 건 처음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고 웃겨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과 본 만화책인데요. 아이들 힐링타임에 주기 너무 좋은 책이에요. 진짜 재미있어요!
단순 웃긴 것뿐만 아니라 테마가 '세계일주'라 세계 나라와 문화에 관심 있는 아이들 혹은 배경지식을 쌓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도서입니다.

뚜식이따라 세계일뚜 1권에는요. 비행기 티켓과 함께 이집트부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부터 우리나라 제주도까지 단숨에 날아다녀요! 뚜식이와 친구들은 부자 친구인 봉대네 방문하는데요. 초대장을 받았다고 단숨에 전용 비행기를 타고 이집트로 날라갑니다.

초대장을 보낸 이는 바로 파라오 주니어 뚜탕카멘 3세 미라! 기저귀를 차고 암살 당한 아기 미라인데요. 이번이 무려 3천 번째 생일이랍니다. 살아생전에 유일한 약점이 용기가 부족하다는 점이 콤플렉스였지만 미션을 거듭하고 친구들과 함께 지낼 때마다 용기가 레벨 업 되는 모습을 보면 훈훈합니다.

아이들은 주니어 뚜탕카멘을 줄여 주뚜라고 불리웁니다. 오랜 시간 피라미드에 갇혀 있었던 주뚜는 완벽한 외출 준비를 마치는데 삑삑이 신발 너무 귀엽고 현웃터졌네요. 주 배경이 이집트 카이로라 적응될쯤에 주뚜의 생일선물을 사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까지 날아가는 이 과감한 이야기. 멋집니다!

그리곤 미역을 사러 제주에 갔다가 초대가수를 부르러 이탈리아에 파바로티가 아닌 파바로뚜 성악가를 불러 이집트에서 생일파티를 열고 마무리는 사하라사막에서 썰매까지 탄답니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저절로 세계 문화를 익힐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편도 기대됩니다! 일단 읽어보시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