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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두루마리 16 - 황산벌에서 화랑 관창과 계백 장군을 만나다 ㅣ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강무홍 지음, 김종범 그림, 송호정 감수 / 햇살과나무꾼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황산벌의 계백 맞서 싸운 관창
역사는 흐른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나오는 "황산벌의 계백 맞서 싸운 관창"의 이야기를 담은 마법의 두루마리 16권입니다. 읽기 권장하는 적정 나이는 대략 초등4학년 정도로 되겠어요. 이 시리즈는 우리 역사를 즐겁고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게 나온 역사 동화책인데요.
초등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그런지 딱딱하지 않고 동화처럼 술술 익혀지더라고요. 역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나이라면 두루마리 시리즈 강추합니다.


삼총사는 과거에 계신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과거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하필이면 계백장군이 있는 황산벌 전쟁터에 그것도 백제의 적인 신라의 비단 옷을 입고 그 곳에 나타나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신라의 화랑들이라고 잡혀서 끌려가게 되면서 전쟁 상황을 몸소 겪게 되면서 그 당시 상황이 그려진답니다.
전쟁터에 어린 아이들이라니 상상이 안되는데요. 병사들이 잡혀 온 삼총사를 보고 '코흘리개' 라며 엄마 젖이나 더 먹고 오라는 부분에서 상상하니 너무 웃겼어요.

같이 끌려온 서라벌(신라)의 장군을 잡아왔는데 아주 기세 등등하여 투구를 벗겨보니.. 어라? 아주 젊은 중딩의 나이인 관창이랍니다. 계백 장군은 어리니 신라의 사기를 돋우지말도록 다시 곱게 돌려보내주라고 하지요. 하지만, 다시 돌아간 계백장군은 왜 지금까지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을지 끝까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답니다.


용맹한 관창 덕분에 삼국이 통일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가 고려, 조선으로 이어져 지금의 대한민국이 생겨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요. 함께 수록된 부록으로 역사를 더 공부할 수 있는데요. 삼천궁녀 의자왕의 낙화암 이야기부터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이야기까지 더살펴 볼 수 있답니다. 초등학생이 역사공부를 시작한다면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