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녀의 저주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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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초등 6학년 아이와 함께 읽은 대형 판타지 <용이 부른 아이>입니다. 용과 마녀 언뜻 보면 서양 판타지처럼 보이는데요. 예전에 일본 만화책 많이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만한 일본만의 감수성이 담겨 아기자기하면서 이야기 전개가 실타래 풀리듯 진행이 되어 놓칠 수 없는 이야기랍니다. 저는 아이들 보통 육퇴후에 드라마를 보면서 힐링을 하는데, 오랜만에 드라마 대신 책으로 감성 힐링하는 하루였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가시와바 사치코의 판타지 문학입니다.


고아인 주인공 미아는 죄인들이 사는 골짜기 마을에서 열 살이 되던 해 용의 부름을 받고 왕궁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모험이 펼쳐집니다. 엄마가 없는 미아는 둘째 이모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자라났는데, 이 이모의 양육방식이 비범합니다. 보통 아이들과는 달리 왕궁 식사 예절이라든지, 잘 듣는 법, 말 타는 법, 글자를 읽는 법 등등을 배우면서 자라게 된 미아는 매 순간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본인을 이유 없이 싫어하는 릴리트라는 수상한 캐릭터도 만나기도 하고, 우스즈님도 만나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전설의 용사 이스즈님의 저택에 지내며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일어나는데요. 몇백 년 동안이나 활마녀의 저주에 갇힌 우스즈님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 용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보석을 찾으러 다니기도 하면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책의 엔딩 부분에는 이 모든 실마리가 풀리게 되지만 계속 왕궁에서 살아갈 것 같은 미아의 다음 여정과 성장기가 너무 궁금해져서 다음 편도 기다려지네요. 왕궁에 들어와서 이름 없는 우스즈님의 시녀로 시작해서 앞으로 어디까지 기회를 잡게 될지 주인공 캐릭터가 앞으로 겪어야 할 고난과 시련 그리고 성장을 함께 하고 싶고 기대됩니다.


호흡이 긴 문학이라 초등 고학년부터 추천하는 책입니다. 일본 감성의 판타지 문학에 빠져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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