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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학교 1 - 꿈의 대모험 ㅣ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스티브 그림 / 주부(JUBOO)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28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던 <런던이의 마법 병원>의 후속작
<런던이의 마법학교>1편 꿈의 대모험편.
초등학교 저학년 딸아이가 7살 이후 문고책으로 넘어가면서
그림책을 잘 보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런 예쁜 그림의 판타지 그림 동화책이
있어서 당장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우선 그림체로 보는 내내 아이와 제가 귀여움에 푹 빠져 보았어요.
런던이도 너무 예쁘고 그림이 진짜 최고예요.
판타지 장르라 글만 있으면 이입이 잘 안될 것 같은데
귀엽고 예쁜 그림체 덕분에 푹 빠져 보았답니다.

런던이라는 주인공 여자아이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인데요.
첫 번째 꿈에서는 예전 친구였던 북극곰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북극곰의 아이 '해피'가 학교생활에 적응이 힘들고 아빠는 강한 존재라 힘듦을
이해를 못 할 것 같아 끙끙 앓고 있던 와중에 학교에서 열리는 미로대회에
런던이와 함께 팀전으로 참가하기로 하며 해피에게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도중에 탈락자는 계속 생기고 난센스 퀴즈부터 숫자 문제 그리고
진실의 방까지 지나면서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이겨냅니다.
과연 이들은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런던이의 두 번째 꿈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는 수영을 좋아하는 틱장애를 가진 남자아이 럭키를 만나게 되면서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를 따라 수영 대회를 관람하는데 럭키는
물에 가라앉게 되면서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됩니다.

모험에서 물 위를 걷는 새, 고양이 얼굴을 한 잉어, 두 눈을 잃은 악어,
장애로 앞다리가 세 개 있는 개구리를 만나게 됩니다.
모두 보통의 모습들을 갖추고 있진 않지만 각자 장점을 잘 알고 있고
전혀 부끄러움 없이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럭키는
자신의 틱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시 꿈밖으로 나오게 되며
수영 대회를 잘 마무리하게 된답니다.

평소 친구 사귀기를 힘들어하는 친구나 남과 다르다고 생각해
소외감이 드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