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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ㅣ 다산어린이문학
도미야스 요코 지음, 이구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로 인해 죽은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돌아오지 못해도 괜찮아"
신비로운 판타지 소설 ‘두 개의 달’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림이 그려져서
나중에 서평을 하려고 이미지 사진을 찾아보니
일러스트가 단 한 장도 없어서 신기했던 소설입니다.
그만큼 몰입력이 최강이었고 디테일한 묘사력이 좋아
픙경이 절로 그려져 신비로운 경험을 했어요.
판타지 소설이 왜 상상력을 자극한다하고 하는 좋은 예시가 되었던 책이랍니다.
약간은 미스터리 추리물 같기도 해서 퍼즐이 맞아 떨어질때의
쾌감과 신기함도 느꼈졌던 작품입니다.

고아인 두 주인공 미즈키와 아카리를 할머니가 각기 다른곳이지만
같은 조건을 가진 아이들이라 입양하게 되면서 별장에서 함께 여름방학를 지내게 됩니다.
이 두아이에게는 각기 다른 신비로운 숨겨진 능력이 있답니다.
그 곳에서 지내면서 둘은 쌍둥이라는점을 알게 되고 시공을 넘나들며
엄마를 찾게 되는 과정과 출생의 비밀,
그리고 할머니의 비밀까지 찾게 되는 줄거리입니다.

두 쌍둥이를 입양한 할머니는 3년 전 친애하는 손자를 교통사고로 잃어버렸고
그 아이들이 있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손자를 소생시키려고 합니다.
두 쌍둥이가 머물고 있던 그 별장 주변은 늑대신의 수호를 받았던
호수 밑에 잠겨버린 마을인데 이 둘은 마을과 자신들의 비밀을 알게 되고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면서 마을의 전설이 할머니로 하여금 다시 살아나게 된답니다.
과연 할머니는 애정하는 손자를 찾을 수 있게 되었을까요?
만약에 저라도 할머니와 같은 상황에 처해졌으면 같은 선택을 했었을것만 같아요.
미스터리한 판타지속 숨은 초월하는 사랑이야기.
개인적으로 ‘가족애’가 느껴졌던 작품이었습니다.
아이와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초등 고학년부터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