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손 미용실 1
천미진 지음, 최하린 그림 / 다림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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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표지와 기묘하고 오싹한 이야기라고 해서 공
포물인 줄 알고 내심 걱정하며 펼친 책인데 읽고 나서
오회려 따뜻한 인간애가 느껴졌던 책이라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랍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아이도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재미있게 읽어 내려간 책입니다.

오래된 골목에 자리한 허름한 각시손 미용실에는

이상하리만큼 빨간 입술과 핏기 없는 얼굴의 미용사가 있습니다.

날씨가 짖궂어지는 날이 되면 손님이 한명씩 들어오는데요.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고 각자 근심을 가지고 들어와서 머리를 하고 가는데 신기하게도 머리를 하고 가는 날에는 고민이 해결되어 돌아가게 된답니다.


흔히들 일상에서 일어나는 고민거리를 각자의

헤어스타일 에피소드로 다고 있는데요.

외모를 다룬 여자아이,

손자를 돌보는데 나이가 많아 슬금슬금 할머니를 피하는 아이,

동물학대 당하는 고양이,

딸과 사이가 서먹해진 아빠등

주변에서 많이 공감되는 고민거리들이죠.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개인적으로 귀여웠던 고양이 손님이에요

. 동물손님이 들어오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등장해서

고양이의 에피소드를 그려내는데 짠하기도 하고

미용실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의외의 발상으로 들어가서

너무 참신하고 재미있었네요!

동물을 학대한 이에게 진정한 공포가 뭔지 보여주는

진정한 통쾌한 공포물이었어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손님의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이어지면서 다음이야기가 너무 기대되는 각시손 미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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