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읽기 좋은 초등책 ‘지금도 늦지 않았어 고마워’

지금도 늦지 않았어 고마워 ㅣ 책 읽는 샤미 47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이지북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100만 베스트셀러 박현숙작가의 지금도 늦지 않았어 시리즈물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중 고마워 시리즈를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온주는 선생님에게 정말 후회되고 미안한 감정이 드는 순간 시간을 나눠줄 수 밖에 없는 설지에게 시간을 받아 20일 뒤로 돌아가게 되며 타입슬립하는 내용이랍니다.

20일전으로 돌아간 온주의 반에는 항상 "사랑하는 5학년 2반아."라며 자주 부르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처음에 읽다보면 선생님이 조금 선을 넘는 행동을 온주에게 많이 하며 무리한 부탁을 계속해서 합니다. 친구가 없는 따돌림 당하는 여린이를 계속 억지로 짝지어주면서 피구할때 여린이를 친구들이 가장 먼저 공격을 하니 온주가 먼저 막고 아웃하여 희생을 해달라는 부탁이라던지 그룹으로 짝지어주며 '모둠장'이라는 명목하에 여린이를 부탁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선생님의 성격이 의문이 들었는데 마지막에 보면 소원을 들어주며 고맙다라는 선생님의 말씀과 더불어 선생님께서 남겨놓은 아이들 전체 선물을 보고 뒤늦게 알게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온주는 설지가 준 시간 덕분에 선생님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제때 고맙다라는 말을 쑥스럽지만 마음을 표현을 해야 상대방에게 잘 전달이 되고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예전에 제가 나름 애정했던 지금은 늙어 있을 것 같은 나의 그리운 선생님도 생각나기도 하고 고맙다라는 말도 제때 잘 표현하여 후회를 남기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도 드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