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문방구 2 : 어쭈 도사의 비밀 아무거나 문방구 2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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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옛 고전 이야기를 소재로 재해석한 한국 초등 판타지 동화입니다. 옛이야기에서 나올만한 아이템인 빨간 부채 파란 부채, 요술 붓, 그림족자 등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문방구에 가서 요술 물건을 고르면 아이들의 고민이 해결되는데.. 마음속 용기도 북돋워주게 만드는 문방구의 주인은 사실 어서옵쇼라는 도깨비랍니다.

이야기도 너무 매력적이고 스토리 흐름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체도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 책의 스토리를 아주 돋보이게 만한 그림체의 연결로 읽는 내내 재미가 업업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도 그림이 너무 예쁘게 어울리게 잘 그렸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글도 작품만으로 하나의 예술인데 그림만 보는 것도 하나의 예술행위라 완전한 굴밥 책으로 넘어가기 전에 예쁜 삽화가 들어간 어린이문고 책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도깨비 아무거나와 장난기가 심한 어쭈도사가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답니다.

어쭈도사는 꼼수로 아무거나 도깨비에게 집을 맡기고 기묘한 그림 족자를 남기고 떠나는데요. 계속해서 이야기와 스토리가 연결이 된답니다.

그 사이 문방구를 운영 중인 아무거나 도깨비는 이야기광이라 아이들에게 신기한 물건을 주고 실제로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일들이 일어난답니다.

빨간 부채 파란 부채 이야기처럼 부채를 부치면 모든 것들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면서 심심한 아이가 재미있게 즐기다가 심각해지는 것을 깨닫고 뉘우치는 첫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하더라고요. 그뿐만 아니라

요술 붓으로 원하는 물건을 마구마구 생성해낸다든지

신기한 족자로 원하는 물건이 있는 곳으로 떠나는 등등

상상 속의 원하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지만 결과가 썩 좋지는 않게 되죠. 수습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뭔가를 깨닫는 부분이 있게 된답니다.

"세상은 이야기 덕분에 끝없이 살아 돌아가.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고 현재는 물론 과거와 미래까지 이어주지. 내가 이야기에 깃들어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야. 자, 그러니 어서 나랑 이야기 한 판!" "아무거나 다!"

이야기를 모으려고 문방구를 연 아무거나 도깨비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에필로그에 아무거나 도깨비의 이야기장부가 인상 깊습니다. 저도 열심히 저만의 이야기 장부를 만들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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