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고민을 들어 주는 ‘생일엔 마라탕 4권’

생일엔 마라탕 4 - 2% 부족한 마마의 마라탕 ㅣ 생일엔 마라탕 4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 책은 생일을 맞았지만 걱정 때문에 즐겁게 보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마라탕가게가 눈에 띄게 되는데 마라탕 가게에 다녀오면 아이들의 고민이 마법 같이 사라지게 됩니다. 요즘 핫한 마라탕을 소재로 예쁜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 잡는 초등 판타지 도서에요!

4권에서는 승빈이와 연아 두 아이가 등장하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의 고민을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낸 판타지랍니다.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승빈이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행복한 가정환경을 보내고 있는 아이였지만 현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마라탕가게에 들어가서 마라탕을 먹고 소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담력 있게 부자인 부모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면서 그러면서 왕자와 거지처럼 두 집안의 아이가 바뀌는 경험을 하면서 많은걸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은 단순하게 돈만 많으면 모든것이 해결되리라 생각하는 모습을 교훈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에요. 마치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보았을 법한 부잣집 아이의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아이돌 되기를 꿈꾸며 케이팝 댄스를 좋아하는 연아의 이야기입니다. 춤 추는 것을 좋아하지만 엄마를 포함하여 아이들에게 부정당하는 연아에게는 아이돌처럼 춤을 잘 추고 싶어 마라탕 가게에서 소원을 빌게 됩니다.

하지만 마마의 소원은 2% 부족하게 들어주게 되어 연아는 그 소원을 빌었지만 부작용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마치 공짜는 세상에 없는 듯하네요^^ 요즘 초등학생들이 흥미 있어할만한 소재와 주제가 들어간 책이라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항상 인기책이라 대출중이더라고요.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도서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해주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