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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5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ㅣ 쪼꼬미 동물병원 5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Tv 동물농장 6년째 애청자인 우리 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쪼꼬미 동물병원 시리즈에요! 이번화는 ‘야생 탐험’편으로 평소에 보지 못한 희귀한 동물들이 나온답니다. 5권에서는 턱끈 펭귄, 웨들 바다표범, 페닉 여우, 이집트 코브라, 긴팔원숭이, 볏도마뱀붙이, 고슴도치, 병아리, 호스필드거북, 검목상어 10종의 생소한 동물들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병원을 찾아와서 호전되는 내용이랍니다
만화 형식이라 너무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초1인 둘째 아이는 몇 번이나 이 책을 읽었는지 몰라요.
계속 읽다 보면 동물 박사가 될 것 같아요! 특히 이번 5권에 나오는 동물들은 주변에서 보기 쉬운 흔한 동물들이 아니라 더 신기했던 것 같아요. 군인들이 쓰는 모자를 쓴 것 같다고 해서 지어진 '턱끈펭귄'은 사납고 초미세수면으로 4초씩 하루에 만 범의 틈틈이 쪽잠을 자서 잠을 안 자는 것처럼 보인다는 상식 같은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팔다리를 웅크린채 온몸으로 진료를 거부하는 고슴도치 '수치'의 귀여운 스토리도 보는 내내 귀여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또한 기억에 남는 스토리 중 볏도매뱀붙이 '와플'이 각막병증으로 병원에 찾아오는데 스펙타클이라는 눈동자 바깥의 막에 이상이 생겨 눈물이 안 나오며 실명위기에 처해져서 안압측정을 해야하는데 어려서 안압 측정기가 막에 닿는다면 막이 터져 그 충격으로 죽을 수도 있는 위기의 처해진 상황이 상상하게 되니 진땀을 흘리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여느 때 보다도 세밀하게 조작해서 안압측정 성공을 하게 되는데 종합병원 응급실 모드로 상상하며 읽으니 손에 진땀이 나더군요. 의료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개인적으로 머리가 안 보여서 머리 없이 걸어 다니는 괴물처럼 보인 긴팔원숭이 ‘꾸리’의 예방접종 맞히기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요. 질병 예방을 위해 잡아서 예방접종 주사를 놓아야 하는데 작정하고 도망가면 세상에서 나무를 가장 잘 타는 동물이라 속도가 빨라 잡을 수가 없는데 물을 뿌려 텐트로 유인해서 접종했다는 재미난 스토리에요. 어떤 원숭이들은 자진해서 주사를 맞기도 한다고 하는데 놀라울 따름입니다.
동물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고 만화로 즐겁게 동물 상식도 쌓음으로써 동물과 자연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는 책이라 동물을 사랑하는 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