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이야기 -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심층 분석
한경미디어그룹 특별취재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지방에 살고 있지만 요즘은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여서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이미 대치동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들려온다. 초등 이상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라면 대치동이 한 번쯤은 궁금할 것이다. 대치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치열한 입시 교육의 중심지이다. 아마 인적자원이 제일인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의 교육이 아주 중요해서 일 것이다.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들이 한주에 한 명씩 대치동에 투입되어 분석 후 화제의 기사를 묶어 대치동이라는 주제로 써 내려간 책이다. 제목부터 너무 읽어보고 싶지 아니한가?!

우선 어떤 내용을 다룰까 목차를 살펴보았다. 목록만 보아도 대치동은 하나의 전쟁터 같아 보였다. 기저귀를 떼면서부터 레테가 시작된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정말 힘들 것 같았다. 이미 아는 내용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들도 있었고 대치 키즈들이 먹는 약 '총명탕' 같은 것들도 지방에서 사러 온다는 재미있는 내용도 있다.

처음은 2028 대입 개편안 총정리가 들어 있는데 아직 초등부모라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곧 입시를 두고 있는 학부모에게는 큰 자료가 될 것 같았다. 교육과정과 대입 개편안이 조금씩 계속 바뀌어가기는 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면 흔들림이 없을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대치동의 큰 장점은 강사를 쇼핑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고 많은 학원들이 있다는 사실은 지방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부동산 문제나, 교통이라든지 픽업 문제를 생각하면 여간 보통 일은 아닐 것이다. 3년간 쓰는 돈만 해도 거의 2억이라니.. 안 들어보아도 엄청날 것만 같다.


모든 부모는 자식을 육각형 인재로 다들 기르고 싶어하고 훌륭한 인재로 키우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대치동이 핫하지 않을까 싶다. 대치동으로의 이사를 고민 중이거나 지방에 살지만 대치동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면 재미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