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이 무엇이냐>는 사탄 개념의 수용사에 대한 연구라고 아주 큼지막하게 표방하고 있어서 호기심이 많이 갔다. 이렇게든 저렇게든 사탄을 좋아했었고(?), 무속도 좋아하고 온갖 종교현상과 신비주의에 관심이 많은지라 흥미가 당겼다. 책을 받아보고는 너무 정통 성서학 연구인데다가 내용이 너무 간결해서 조금 당황했는데, 그래도 흥미롭고 어디서 찾아보기 힘든 정보가 많고, 이어서 살펴보고 싶은 책들이 줄줄이 떠올라서 나쁘지 않은 독서였다. 덕분에 도서관을 두번 왔다갔다 하며 여러 책들을 뒤적였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사탄의 개념이나 존재보다는 현상과 속성이다. 아직 살펴보고 싶은 책이 많은데, 나는 솔직히 사탄이랑 싸울 일보다는 하나님이랑 싸울 일이 더 많은지라 더 보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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