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하나님의 나그네 된 교회들에게>, 비아토르
📚김희준, <스탠리 하우어워스 읽기>, IVP


두 권의 책은 같은 주제를 다루기에 경쟁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는 동지라고 할 수도 있다. 김승환 박사님의 책이 조금 더 친절하고(높임말로 썼다!) 일반적인 이해를 돕고, 김희준 박사님의 책은 (이 책도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우어워스를 조금 읽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김승환 박사님 책은 하우어워스의 전체 맥락을 잘 잡으면서 그림을 그려주고, 김희준 박사님 책은 하우어워스의 독특성을 조금 더 부각시킨다. 하우어워스는 입장이 선명해서 이해하기 편한 면도 있지만, 맥락이 복잡해 이해하기 어렵거나 오해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전체 그림과 맥락을 잡아주는 안내가 꼭 필요한 학자다. 그래서 결정적으로 두 책이 설명하는 하우어워스는 같은 하워워스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둘 다 읽어야 할 이유고, 솔직히 이 두 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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