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의 살인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아오사키 유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신세대 엘러리 퀸의 등장! 발랄한 캐릭터로 무장한 정통 미스터리의 New Wave, '관(館)'시리즈가 돌아왔다. 


최근에 캐릭터성을 중시하는 소설, 본격 추리 소설, 사회파 추리소설은 많으나,

다양한 캐릭터들가 등장하는 학원물이면서 정통 미스터리는 없었다.


그러나 1991년생인 저자 아오사키 유고가 오타쿠 고교생 우라조메 덴마를 주인공으로한 체육관의 살인으로 데뷔하면서 그 막이 열렸다.(22살때 데뷔)


물론 긴다이치 하지메(김전일) 시리즈를 정통 미스터리이면서 학원물로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대량의 살인이 발생하는 김전일 시리즈보다 우라조메 덴마의'관(館)'시리즈는 더욱 다양하고 발말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리고 작가의 오덕력이 가미되어 오타쿠인 덴마의 캐릭터성이 돋보이고, 덴마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와 덴마는 "왜 학교에 사는가?"라는 비밀이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밝혀져서, 시리즈물로도 손색이 없다.


2편인 수족관의 살인(水族館の殺人)에서도 작가는 엘러리 퀸처럼 페어 플레이 추리를 추구한다. 

양동이와 대걸레라는 힌트를 대놓고 제시하고 독자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그리고 정통 추리물처럼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모든 비밀이, 논리적으로 밝혀진다.

(표지의 일러스트에도 묘사된다, 소설을 읽고나서일러스트를 보면 감탄하게 된다. 이런 디테일이라니...), 

학원물이 가미된 추리 소설이지만, 추리의 힘은 가볍지 않다. 물론 초기작이라 논리에 힘이 들어가지만, 그 수준이 낮지 않다.

(히가시노 게이고도 초기작들은 논리에 많은 힘을 싣는다. 후기로 갈 수록 스토리텔링 위주에 추리는 양념이 되지만.. 그래도 그 양념이 약하거나 과하지 않은게 히가시노의 매력이지만)


이제서야 아오사키 유고에 의해 탄생한 우라조메 덴마의 관 시리즈를 접한 것이 아쉽다.

캐릭터물, 학원물, 시리즈물, 정통 미스터리를 버무리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하며, 새롭고 젊은 감각의 New Wave 정통 미스터리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빨리 3탄인 도서관의 살인이 나와야할텐데....


ps) 시리즈물이라 초반에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리즈 전체적으로는 필요한 등장이나, 본 작품의 추리와는 상관없는 등장도 있다. 바로 살인과 추리로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학원시리즈물의 특징도 있는 작품이니 만큼 조금만 참고 읽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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