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리지 - 청소년을 위한
이중환 / 서해문집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조선시대 인문지리서는 대개 백과사전식으로 만들어 졌다. 그러나 이중환의 택리지는 이런 지리서의 흐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쓰여졌다.택리지는 사농공상 사상을 다룬 사민총론, 우리나라를 총체적으로 다룬 팔도총론과 지리, 생리, 인심, 산수 등 네 분야에 걸쳐 살기 좋은 곳을 다룬 복저총론, 그리고 이 책의 정리편인 총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에도 중시 하던 풍수지리적 입장을 최대한 배제하고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터를 논하고 단순히 지리만 논한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전설이나 민담 그리고 역사적 사건과 인물등을 폭 넓게 다루어 우리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준다.

이런 여러가지 책의 특징으로 인해 우리나라 지리서의 고전으로 남게 되었을 것이다.
이 책에 쓰인 내용 중에서도 틀린 것들이 있지만(당시에는 틀린 줄 몰랐지만.... 예를 들면 광개토대왕비를 금나라 황제비라고 한것) 조선중기의 사회상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권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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