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체성 -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001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1
탁석산 지음 / 책세상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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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문고를 유명하게 만든 책 , 그 책이 바로'한국의 정체성'이다. 이 책이 왜 이렇게 유명해 졌을까? 우선 나는 이 책이 철학책이라는 데서 놀랐다. 당연히 사회학 책일지 알았는데 탁석산은 철학을 전공한 사람이었다. 철학에 대해 아주 편협하게 알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철학의 효용성에 대해 알려 주었다.철학이 이런 것도 하는구나. 그리고 앞으로는 정말 철학이 이런 분야의 연구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모두 자기철학이 없어서 혼란스러워하는 시대가 아닌가. 알라딘에서 사면 3000원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적은 비용으로 우리에게 무한한 선물을 주는 책이 항상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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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학벌, 또 하나의 카스트인가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37
김동훈 지음 / 책세상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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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는 한 가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 대학을 평준화 하는 수밖에 없어' 그만큼 학벌주의가 우리 사회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너무 깊게 곪아서 정말 도려내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이기도 하다. 학벌주의를 타파 해야하는 이유를 저자는 여러가지를 들고 있는데 그 중에 나에게 가장 와닿는 것이 있었다. 우리는 청소년들을 삭막한 경쟁으로 밀어넣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맞다. 청소년기는 그런 것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시기이다. 나는 입시에서 벗어난지 이 년이 되었는데 아마 그런 입시경쟁이 없었다면 나는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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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15 - 패거리 공화국
강준만 지음 / 개마고원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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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강준만의 세 권의 저서 중 가장 먼저 읽은 것이고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이다. '인물과 사상' 시리즈 중에서 내가 읽은 것은 문학권력에 대한 것과 이것인데 사실 문학권력에 대해 쓴 그 책에 대해서는 좀 실망했지만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정말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었다. 정말 세상에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리고 사실은 강준만씨가 말을 좀 과격하게 하는 것도 참 흥미가 갔다. 그가 정말 옳은 말만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도 있어야 우리나라가 발전하지 싶다. 참! 그리고 이 책을 읽고서는 패거리 주의는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래도 명문대 축에 끼는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학벌패거리 같은 것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 학벌주의는 명문대를 다니는 사람에게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나 피해를 준다고 생각한다. 뭐,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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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다 - 2000 제2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이만교 지음 / 민음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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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독자서평은 30개나 된다. 내가 거기에 비슷한 얘기 하나를 더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마는 혹 누가 읽어볼지도 모르니 서평을 써 본다. 이 책으 30개의 독자서평을 끌어낼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은 왜일까? 또 책이 품절인것은 다 팔려서 그런 걸까? 오늘의 작가상은 이문열씨가 '사람의 아들'로 탄 상이다. 그래서 나는 좀 무거운 주제를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주제가 너무 상투적이다. '결혼'에 대한 이런 식의 논쟁은 이미 '문학계'에서는 진부해져 버린 게 아닐까. 나의 식견 부족인지도 모르겠지만 왜 이 책이 상을 타게 되었는지 그 부분을 감지하지 못하는 내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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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20 - 한국 문학의 위선과 기만
강준만 엮음 / 개마고원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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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때에는 책을 많이 읽는 게 목표였는데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 최고의 성과는 강준만의 저서들을 읽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세 권뿐이지만...
내가 그의 책 읽기를 멈춘 것은 내 시각이 편향될까봐 우려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저서는 읽어볼 필요가 있다. 책을 사랑하는 우리들은 한국문단 내의 문학권력에 대해 알아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그 피해자는 바로 독자들이기 때문이다.

강준만씨가 쓴 글에 보면 '어떤 사람들은 내가 책을 팔려고 과격하게 글을 쓴다고 말한다'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물론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왜 강준만씨가 인물과 사상에서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학권력'이란 책을 따로 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도 말이다.내 개인적으로는 인물과 사상보다 '문학권력'을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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