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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15 - 패거리 공화국
강준만 지음 / 개마고원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내가 읽은 강준만의 세 권의 저서 중 가장 먼저 읽은 것이고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이다. '인물과 사상' 시리즈 중에서 내가 읽은 것은 문학권력에 대한 것과 이것인데 사실 문학권력에 대해 쓴 그 책에 대해서는 좀 실망했지만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정말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었다. 정말 세상에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리고 사실은 강준만씨가 말을 좀 과격하게 하는 것도 참 흥미가 갔다. 그가 정말 옳은 말만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도 있어야 우리나라가 발전하지 싶다. 참! 그리고 이 책을 읽고서는 패거리 주의는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래도 명문대 축에 끼는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학벌패거리 같은 것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 학벌주의는 명문대를 다니는 사람에게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나 피해를 준다고 생각한다. 뭐,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