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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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와 이미지는 에쿠니답게 간결하나 자세히 정독하면 캐릭터의 일관성이 아쉽고 이야기의 구성은 좀 뻔하다. 쇼코를 성녀처럼 과하게 묘사하는 건 작가 자신의 투영인건지. 인물의 캐릭터 또한 다 그녀의 전작들에서 볼 법해 참신하진 않다. 스토리의 구조나 깊이에 상관없이 감성소설로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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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나무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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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무슨 개정판까지. 시간 낭비, 돈 낭비였다. 아주 극소수의 에세이 빼면 진짜 읽을 게 없다. 도전도 안 되고. 특히 사랑하는 일본 남자가 뭐길래 자기 주장 없이 지고 사는 여자분, 참 공감 어렵더라. 이 책의 주목적은 진솔한 일본살이가 아닌 자랑질인가. 좋던 일본 환상 다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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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점 일신서적 세계명작100선 47
미우라 아야코 지음, 강태정 옮김 / 일신서적 / 199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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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샀는데 옛스러운 글귀가 좋아 골랐다가 덮었습니다. 주술관계가 엉망에, 문맥도 맞지 않아 화나더군요. 굉장히 오래 전 찍었던 책인데 가격이 12000원이나 합니다. 절대 비추예요. 도서관에서 범우사 거 읽는데 제일 좋네요. 흥신 건 문장이 너무 정제된 느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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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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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그리 깊이는 없지만 91년 도에 이런 작품을 썼다는 데에 점수를 주고 싶다. BL 만화 같은 설정이나, 이미 알고 결혼한 쇼코가 무츠키에게 집착하며 아이를 가지려는 것, 확고한 게이인 무츠키가 이성에 흔들리는 것. 정리 안 된 캐릭터 성과 허술한 구성이 몰입도를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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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 색깔로 내리는 비
김미월 외 지음 / 열림원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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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들은 조금 참신했다. 플레이스타인가 그 소설은, 문제 앞에 방관자며 이기적인,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여주 때문에 솔직히 분노가 났다. 나도 비슷한 아픔이 있었지만 이해불가. 제발 이게 무슨 페미니즘이니 하지 말길. 결론: 뻔하고 작위적인 한국 문학의 한계를 보여준 작품집. 또 배신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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