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쏟아지는 정보 속에 어떻게, 무엇을 채집해야 할지 혼란하고, 시간적 낭비 손실이 많은 시대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된 이해와 보존을 도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인문학의 최후의 도달점은 통섭, 융합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 책이 분명 그런 점에서 통찰력을 제공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엘리트적인 측면이 아닌, 실생활에 유용한 글들을 많이 쓰시는 교수님이시기에 다시 한 번 그 유쾌하고 발칙한(?) 제안들에 기대어 세상을 향해 좀 더 유연하고 밀도 있는 시선을 유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