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공주 이야기
리차드 워커 지음, 올윈 훼란 그림, 김수정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못말리는 공주이야기에는 7개의 공주이야기가 실려있다. 덴마크, 이란, 아프리카, 아일랜드, 중국, 북아메리카, 독일의 공주이야기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제외한 다른 공주이야기는 우리에게 낯선 공주들의 이야기이며, 여느 공주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처음엔 자신이 가난하였기에 거지공주와 결혼하였으나 나중에 관리가 되고나서 공주를 강물에 버리는 모치, 그러나 다시 거지공주와 만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이야기는 지금껏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공주이야기와는 꽤 다르다. 또 부모님의 말을 듣지않고 잘생긴 왕자를 쫓아갔는데 알고보니 악한 뱀이었다는 등의 이야기는 명작보다는 전래에 가까운 공주풍 이야기이다. 즉, 이 책은 세계의 전래동화에 더 가깝다고 할수있다. . 그런데 왜 제목이 못말리는 공주이야기인지...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그림도 색다르고 내용도 여러나라의 전래동화이기에 색다른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미래그림책 25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비보씨는 우리가 주변에서 보통 볼수있는 사람이다. 별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다지 도와주지도 않는, 깍쟁이같지만 그저 성실하게 살고, 그런 와중에도 부자를 꿈꾸는 그런 사람. 하지만, 꿈을 이루어 주는 무화과 때문에 그의 삶은 완전 뒤바뀌어 버렸다. 단지 할머니를 쫓아냈기 떄문에 그가 벌을 받은걸까?  할머니에게 약을 주었더라도 비보씨의 인생이 그렇게 바뀌었을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선악에 따라 결과가 정해지는게 아니기 떄문에 결과가 소름끼치게 무섭다. 비보씨의 가장 큰 불행은 그가 의당 꾸어야 할 꿈을 꾸지 못한것일게다. 우리가 꾸어야 할 꿈과 실제 원하는 꿈의 차이...그 꿈의 간격이 넓을수록 우리의 불행이 깊어질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 개의 눈동자 미래그림책 17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글은 거의 없어도 그림 만으로 표현할수 있는 것이 이렇게 많다니...오히려 그림만 그려져 있기에 더 많이 상상하고 빠져들수 있는 책이다. 살짝 실눈을 뜨는 모래 물고기, 다섯마리의 호랑이의 호기심어린 눈빛, 그리고 가장 장관은 모든 물고기들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 하늘을 빙긍빙글 도는 장면일게다. 정말, 나로서는 한번도 상상해 본적없는 광경에 난 너무 놀랐다. 물고기와 호랑이가 같이 어울리는 상상, 그 기막힌 상상체험에 빠져들다가 어느덧 꿈에서 깨어난다. 모두 가버렸으니까...  정말 둥근 달이 뜨면 모두 돌아올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안해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13
제니퍼 이처스 그림, 샘 맥브래트니 글, 김서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둘은 친한 친구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남자아이지만 우리 딸은 이 책의 주인공을 여자아이라고 주장한다. '얘가 나고, 쟤는 친구야' 그래서 나는 주인공을 바꾸어 읽어준다. 이책은 너무나 현실을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아이는 책속에서 자신을 발견한다. 그렇기 떄문에 여자아이가 주인공이여야 하는 것이다. 다툼이 있을때 나는 평소에 우리 딸이 화가 나면 하는 말을 덧붙여 읽어주었다.'저리 가' '미워' 아이는 심각하다. 하지만 둘이 다시 화해하고 같이 웃으며 노는 장면에선 딸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차 있다.   잔잔한 그림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원 그림책은 내 친구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앤서니 브란운의 다른 책-고릴라와 돼지책-을 이미 읽었기에 역시 비슷하겠거니 하고 고른 책이다. 가족들의 모습이나 고릴라의 모습 등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정말 이 책을 읽다보면 웃음이 터져나온다는 것이다. 아빠의 썰렁한 농담과 구름이 걸려있는 아빠의 으스스한 모습, 특히 눈물을 흘리며 웃는 아빠의 모습은 '이번엔 웃지 말고 읽어줘야지..'하다가도 그만 '큭'하고 웃음이 터져나오게 한다. 하지만, 우리 딸은 나처럼 웃지 않는다. 아직 어려서 이 책의 내용에 공감을 못하는 거겠지...

한참을 '큭큭'거리며 웃다가 책을 덮으면 가슴이 아려온다. 마치 붕어빵 이야기를 하면서 웃던 아빠처럼 웃음, 그 뒤에 남는 여운이 깊다. 지금처럼,우리 딸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 웃음 뒤의 아린 가슴을 이해하지 못하면 좋으련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