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화려하다고 하기엔 독특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 마음에 들어 산 책이다. 저자는 타이완 사람인데, 우리나라책이나 미국책에 길들여져 있어서인지 뭔가 이국적인 느낌의 그림이 눈을 사로잡는다. 이기적인 나무는 에이트 아저씨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조급씩 바뀌고 더불어사는 기쁨을 알게 된다. 거인 아저씨에 비해 매우 작게 묘사된 아이들의 모습도 재미있고, 나무의 잎파리 하나하나의 색을 다르게 처리한 그림의 기법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