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구라.이 비슷한 이름의 생쥐가 어디가 이쁜지 우리 딸은 이 책을 무척 좋아한다. 그림도 그다지 세련되지 못한 정말 옛날 스타일의 책이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나오는 노래 부분을 엄마 나름대로의 음을 붙여서 불러주었더니 아이는 그 노래를 따라 부르며 좋아라 한다. 빵을 나누어 먹는 숲속 친구들을 하나 하나 짚으며 무슨 동물인지 열거할 때면, 별로 닮게 잘 그린 그림도 아닌데 아이는 신기하게도 정확하게 동물을 맞춰내곤 한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그려낸 그림과 내용이 따뜻하고, 긴장할것 없는 내용 전개지만 지루하지 않다. 우리 딸이 카스테라를 좋아하게 만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