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크레용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8
조 신타 글 그림, 정근 옮김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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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만나면서 한가지,아쉬움이 들었지요. 돌 훨씬 이전의 그때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 말입니다.크레용의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는 쓱쓱쓱 문지른 연못, 불,바나나...큰 코끼리의 큰 크레용으로 그려진 색깔들을 보면서 아이는 더 재미난 상상을 할 수도, 색깔인지로 두뇌도 쑤욱 자랐을거라는걸요.내용도 아주 단순하고,글도 적지만 두돌박이 제 아이는 코끼리가 그린 어마어마한 그 파란 연못을 책속의 개구리가 그랬던 것처럼 뛰어들듯이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도데체 무슨 상상을 하는걸까요?...코끼리가 그린 빨간 색칠한 불을 보고는 책속의 동물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리둥절해 합니다. 코끼리가 그린 그 커다란 노란 바나나를 책속의 동물들이 그랬던 것처럼 먹으려고 덤벼듭니다.아무리 단순한 책도 아이에게는 마술이구나,,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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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창문을 두드리지 - 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8 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10
엄혜숙 / 웅진지식하우스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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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은 그야말로 아이가 종알거리며 말 배우며 따라하기엔 그만이란 생각이 드는군요.한번,그리고 두번,,그러다 어느날 아이가 말문을 틉니다. 반복되는 말이 참 재밌거든요.누가 창문을 두드리지? 에선 창을 두드리는 비소리에 누가 창문을 두드리는지 몰라 집안에 있던 아이가 물어보는데서 말놀이(?)가 시작되지요. 동물들의 성격에 맞게 그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난 아니야!','나도 아니라고!'..더 재밌는것은 반대개념을 리드미컬하면서도 확실하게도 알려준다는 것이지요. 조그만 개미가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며 아니라고 말하고, 커다란 코끼리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아니라고 말하고,,다람쥐가 나무위에서,두더지가 나무아래서 아니라고 말하죠.. 마지막으로 책을 보고있던 제 아이가 거듭니다. '그럼,누가 창문을 두드리는거야?' 그럼 제가 말해주죠,,'비가 나야나,,내가 창문을 두드렸어 그러네,,,' 이렇게요.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난 아니야~'만 연신 외쳐대던 제 아이의 말이 이렇게 늘은건 이책의 숨은 재주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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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 계세요?
채인선 글, 신가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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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공간개념을 책으로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 구입했는데,책을 본 첫 느낌은 사실 약간 실망이였다.자그마한책에 지극히 평범한(?)...좀더 근사한 책일거라 생각한것은 그 만큼 아이책에 있어서, 원색적인 색채와 기교 많은 언어들에 무엇보다 엄마인 내가 익숙해져 있어서 였으리라.산뜻하고 원색적인 색채감은 없지만, 한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낯익은 한국 전통가옥과 시골의 모습들, 평범한 언어들은 점차 책을 볼수록 정감이 느껴지게 한다내용역시 꼬마 여자아이가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가족을 하나하나 찾는 모습이 그 또래의 아이의 심리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야기의 마지막부분에서,가족을 다 찾은후 방으로 간 솔이가 사탕단지를 깨뜨리고는 그 소리에 놀라 달려온 가족에게 혼날까봐 사탕을 입에 그리고 주머니에 허겁지겁 쑤셔넣고서 덕분에 말도 못하고 놀이터로 달려나가는 모습은 정말 귀여웠지만, 책을 덮으면서 '에게,,여기까지야? 더 없나?..' 하는 그런 허탈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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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게으름뱅이 무당벌레 웅진 세계그림책 37
이소벨 핀 지음, 잭 티클 그림, 강무홍 옮김 / 웅진주니어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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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으름뱅이 무당벌레가 잠잘 곳을 옮겨 다니며 겪는 재미있는 상황이 웃음을 만들어 냅니다. 더구나 무당벌레의 잠자리인 동물들의 특징이 간결하면서도 재밌게 설정되어 있고, 특히 유아도 좋아할 정도의 재밌는 의성어와 반복적 어구를 사용한것, 그림을 통해서도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그림연결이 매끄러운점등도 맘에 듭니다. 하지만 이 책이 더 매력적이고,재미있는것은 마침내 코끼리의 코에 가서 정말 딱 좋은 잠자리를 만들려다 코끼리의 재채기에 날게 되는 무당벌레지요..그 흥미진진함에, 그 우스꽝스런 무당벌레의 모습에 두돌박이 우리딸이 까르르 웃네요..늘 책의 마지막 장면을 접할때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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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이 본 것은?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0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 그림 / 보림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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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면서도 독특한 그림에, 짧고 간결하면서도 반대 혹은 비교개념을 알려주는 책이여서 만 2세 아이에게도 적합하다고 여겨집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우리아이가 즐겨봅니다. 책을 넘기면서 선수치듯 말합니다. '코끼리는 무겁고, 새는 가벼워!' 그림을 짚으면서 말이죠..아직 아이는 이 책의 그림이 주는 표정과 반대어 정도의 언어를 즐기지만, 엄마인 제가 본 느낌은 책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를 바탕으로 책 끝부분으로 이어지는 결과로서. '달님이 본 것은 자신감'이 아니겠냐고요..달님이 해님에게 세상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투덜거리지만 해님이 말해준 낮의 모습을 정작 듣고는 밤의 어둠을 더 당당하게 여기게 된걸 읽으면서 말이지요.아마도 우리아이가 한참 지나 이 책을 읽게 되면 또 다른 느낌으로서 이런 결과도 추측해 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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