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대응을 이야기하기 위해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소재로 선물, 과자, 풍선, 과일... 그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생일잔치라... 역시 아이들이 좋아해 마지않는 애깃거리임에 틀림없지요. 다만, 일대일대응이라는 부분을 너무 의식한탓인지, 친구들에게 물건들을 하나씩 나눠주고 역시 하나씩 남긴것을 자기것인줄도 모르고 친구가 한명 오지 않았다고 걱정하는 곰이 너무 순진하게(?) 설정되어 작위적인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물론 이 역시 아이들이 충분이 납득하고 또한 재밌어 할만한 이야기는 분명할테지만- 그나마 기존에 잘 나온 수학동화와 관련된 전집물에 뒤지지 않을, 단행본으로서도 제법 재밌고 유치하지 않으면서 신나게 수학을 동화로 접할수 있게되어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