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꾸벅 인사놀이 - 아기놀이책 1
기무라 유이치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1996년 11월
평점 :
절판
제 아이 돌부터 보여준 책인데, 재미도 재미거니와 습관형성과 말하기등 상당한 도움을 받았었지요.인사하는것, 식사하기, 이닦기, 목욕하기, 잠자기, 응가하기, 대답하기, 그리고 까꿍놀이.습관,인지형성의 첫걸음과도 같은 책이라고 말해도 좋을것 같네요. 책마다에 나오는 병아리 삐삐, 고양이 야옹이, 강아지 바둑이, 아기공룡 돌돌이, 다슬이.. 이 주인공들이 상황에 맞게 간단한놀이로 엮어져 있지요.단순하면서도 입체감있는 한장한장이 아이가 흥미를 갖고 좋아하게 구성되어 있어 맘에 들었습니다. 책을 넘기면서 삐삐,야옹이등의 주인공들이 나와 한장을 넘기는 순간 인사를 하게되고, 밥을 먹게되고, 이불을 덮고 잠자게 되는등이 그렇지요.또한 이 책은 제 아이가 말배우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한 책이기도 합니다. '야옹아 야옹아 고양이 야옹이는 어떤대답?' '야옹 야옹', '병아리 삐삐가 쪼르르 달려와서' '안녕하세요!', '새빨간 사과. 아, 맛있을까? 병아리 삐삐가 큰 소리로..' '잘먹겠습니다.' 이런식의, 쉬운 언어를 책의 주제에 걸맞게 매장면마다 주인공 친구들이 사용하게 한 것이 그렇습니다.지금은 너덜거려 주섬주섬 테이프로 엮인 책이 되었지만, 26개월 제 아이의 아직도 소중한 책이랍니다. 줄줄 외울지경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