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아이에겐 좀 늦은감이 있었지만 워낙 지명도가 높아 사줘도 나쁠게 없다는 생각에서 구입한 책 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이 책을 정말 아낀다고 할까요.. 사랑스런 달님얼굴이 친근해서 참 좋구요.간결한 글과 그 글을 잘 설명해주는 인상깊은 그림,색채 덕분에 제 아이는 그림을 보며 장면마다 줄줄 외울 지경입니다. 혼자 책을 넘기면서 '밤이 되었네. 봐요. 하늘이 깜깜해졌어요... 구름아저씨, 비켜 주세요.. 달님 얼굴이 안 보이쟎아요'하면서 인상쓰는건 잊지 않죠. 아마 구름에 가려진 달님얼굴을 상상하나 봐요.요즘은 달을 보면 어른인 제가 봐도 하야시 아키코가 그린 두볼 볼록한, 천진한 아기같은 달 얼굴이 떠오르는데, 아이는 어떻겠어요.. 그림만으로도 묘한 따뜻함을 주는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