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범 [화산도] 읽기
이 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가 타이밍 맞게 낚아챘다.
올 해 건진 절판/품절책 중 최고다.
일본학자가 쓴 책이고 그 저본은 당연히 일본에서 나온 [화산도]. 머리말에서 저자는 한국에서 [화산도]가 완역되길 바라고 있는데 그 바램이 이루어진건 꼭 15년 만이다. 2016년 한국어 번역이 이뤄졌던 것.
열 두권 짜리 그 대작(일반적인 쪽수로 치면 스무권에 필적)을 구입할 엄두는 나지 않고_ 일단 책을 놔둘 공간이 만만치 않았다. 당연히 가격도 부담 이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미친척하고 신청했는데 덜컥 됐다. 그 사정이야 내 일바 아니고 열심히 빌려다 본게 2016년 봄. 마지막 권을 읽은건 4.3전날인 2일 이었다.
그로부터 꼭 5년만에 이 책을 접하게되었으니 감개무량이다.
한국 평론가 제위도 분발하시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가 읽고 만난 일본 - 원로 국문학자 김윤식의 지적 여정
김윤식 지음 / 그린비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52쪽_(고바야시 히데오에 대해) ‘~이에 있음은 그가 일급에 속하는 정신의 소유자임을 새삼 증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건 의고체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어나더커버 특별판)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영미소설 읽을때마다 느끼는 부대낌.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느낌. 영원히 계속 그럴거라는 느낌. 원서로 읽어야 한다는 느낌. 이 소설도 뭐가 있긴 있는데...
.아 참, 브리스톨 아닌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일법문 -상 - 성철스님 법어집 1집 1권 성철스님 백일법문
성철 지음 / 장경각 / 199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불교에 대한 명료한 풀이. 다만 ‘다르다’고 할 부분이 죄다 ‘틀리다’로 서술된게 거슬린다. 개역판에선 고쳤나 모르겠다. 옴마니반메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르소설
읽지 못하고 처박아 놓았다 처분하려고 내놓은김에 아쉬운 맘에 들춰 봤다.
[하늘의 터널], [면책특권], [헌터]
그중 [헌터]는 스티븐 킹이 리차드 버크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작품 중 하나. [러닝맨]이라고도 하는 듯.
1982년 작품이고 한국엔 1994년 무렵 번역.
SF인데 시대 배경이 2025년 이고 이책 도입부엔 2021년이 언급된다. (무슨 법안이 통과 됐다는 식으로)
오래된 책들... 장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