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범 [화산도] 읽기
이 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가 타이밍 맞게 낚아챘다.
올 해 건진 절판/품절책 중 최고다.
일본학자가 쓴 책이고 그 저본은 당연히 일본에서 나온 [화산도]. 머리말에서 저자는 한국에서 [화산도]가 완역되길 바라고 있는데 그 바램이 이루어진건 꼭 15년 만이다. 2016년 한국어 번역이 이뤄졌던 것.
열 두권 짜리 그 대작(일반적인 쪽수로 치면 스무권에 필적)을 구입할 엄두는 나지 않고_ 일단 책을 놔둘 공간이 만만치 않았다. 당연히 가격도 부담 이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미친척하고 신청했는데 덜컥 됐다. 그 사정이야 내 일바 아니고 열심히 빌려다 본게 2016년 봄. 마지막 권을 읽은건 4.3전날인 2일 이었다.
그로부터 꼭 5년만에 이 책을 접하게되었으니 감개무량이다.
한국 평론가 제위도 분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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