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읽지 못하고 처박아 놓았다 처분하려고 내놓은김에 아쉬운 맘에 들춰 봤다.
[하늘의 터널], [면책특권], [헌터]
그중 [헌터]는 스티븐 킹이 리차드 버크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작품 중 하나. [러닝맨]이라고도 하는 듯.
1982년 작품이고 한국엔 1994년 무렵 번역.
SF인데 시대 배경이 2025년 이고 이책 도입부엔 2021년이 언급된다. (무슨 법안이 통과 됐다는 식으로)
오래된 책들... 장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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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목 영화인생] (혜화당/1995)
어디 헌책방에서 구입했던 책.
나로썬 유현목 감독하면 '오발탄'을 떠올릴수 밖에 없다. 
요즘은 유튜브에도 올려 있어 쉽게 접할수 있는 것 같다. 보면 암담하지만 삶이 대부분 고통아니던가. 사람이 어찌 젖과 꿀만 탐하리요. 쓰고 거친 것도 먹어야. 
책에서 이 영화관련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어머니 역의 배우가 역할에 심취해서 좀 섬뜩?했다는 감독의 소회. 
조만간 다시 보고 싶다. 
유현목은 소위 작가주의 영화감독의 대명사로 평가 받는데 그부분에 대한 충분한 연구나 분석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니다.
감독 자신이 지난 영화인생을 시간순으로 돌아보는 많치 않은 분량의 책이다. 
감독의 내밀한 속내를 직접 들을수 있고 중간중간 흑백자료사진들이 신선하다. 

[나의 사랑 씨네마] (씨네21/2005)
김수용 감독의 영화인생을 담은 자전 이야기.
100여편 넘게 찍었다는데 본게 거의 없다, 
그래도 책은 재밌다, 예전 영화판애 대한 소소하고 때론 묵직한 얘기들이 연대기순으로 펼쳐진다.
한국전쟁이후 부터 2000년 초까지 한국영화의 흐름이 어렵풋이나마 잡히는듯 하다고 할까.
다른 감독들 영화도 중간중간 소개하는데 특히 이만희 감독에 대한 일화와 그의 영화에 관심이 갔다. 
몇 작품 더 보고 싶다. 얼마전 이만희 감독의 '휴일'? 을 본적 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국영화도 뭔가 '발전' 했다고는 하는데  뭐가 발전인지 왜 발전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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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대자유인
강정진 지음 / 궁리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절판된 덕에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것인지 책의 내용이 그야말로 기가막혀 그리된 것인지는 꼭 읽어보고 평가들 하시길...하지만 부질 없는 희망사항 일뿐.
그래도 알라딘이 yes24보단 낫다고 하는 말이 뭔 의미가 있을까... 옴마니반메훔. 마구니들, 이, 마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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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빌렸다.

도서관 대출은 풀린것 같고 머리도 식힐겸 다녀 왔다.
원재길 소설은 처음이다. 에세이 ‘시골극장’ 은 본적 있다. 작가가 원주로 귀촌한 얘기 중심. 작가는 화가 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장일순 선생에 대한 이야기다. 뼈대가 되는 일화는 다른 책에서 접한바 있는데 그 일화를 중심으로 선생에 대한 일대기가 펼쳐진다.
그의 삶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작가의 방식도 독특하다.
잔잔하니 되새기고 곱씹을 말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하루키는 많이 읽지 못했다. 이번 단편집은 얇아서 봤다.
단편 하나하나가 단순하지 않고 꽤 복잡한 구조로 읽혔는데 그걸 푸는 방식은 매우 명료하다 느꼈다.
하나 하나가 어떤 울림이 있다. 하루키 다른 글들에선 못 느껸 본, 이라고 말하는건 아무래도 과장이지 싶다.
본격 장편은 못 봤다. 1Q84들었다가 포기한 기억. 도서관 책이었는데 어찌나 낡았던지 하드카버 임에도 겉이 거의 흐물흐물 수준...첫 십여장 읽다 포기한 기억. 잘 안읽혔는데
몇몇 작품은 일어로 쓰지 않는것 같은 느낌. 아님 하루키의 일어 작품이 독특해서 인지도.
이번 단편은 의외로 잘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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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
한수산 / 삼진기획 / 1986년 7월
평점 :
품절


지금 읽어도 크게 낡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하긴 감수성 혁명이라는 김승옥은 이제 60년 됐고 한수산의 이소설은 40년 쯤 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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