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 권을 끝냈다. 점촌공공도서관에 고맙다.한 달 세권까지 책을 신청할 수 있는데, 저번달에 이 12권 짜리를 쓸쩍 끼워 넣는 맘으로 신청했는데 됐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당연히 전질은 한 권으로 쳐줘야죠.)빌리는건 다섯권만 가능. 아무래도 쌓아놓고 읽는건 무리라 세 권만 빌려옴. 책이 좀더 빨리 나왔으면 즉, 내가 아직 직장을 다님으로 경제적 여유가 지금보다 나은 때 였다면 이 전질은 필히 구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내가 읽어 본 소위 대하 소설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객주', '장길산' 정돈데 이 소설은 아직 세 권만 읽었지만 가장 뛰어난 것이라 생각한다. 이 소설이 많이 읽혀 재판을 찍으면서 오, 탈자 등이 바로잡히길 소망해 본다. 김석범 선생께 깊은 감사를...